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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등대, 45년 만에 재점등
연평도 등대, 45년 만에 재점등
  • 류빈 기자
  • 승인 2019.05.17 00:25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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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등대 (사진=연합뉴스 제공)
연평도 등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45년간 불이 꺼졌던 인천 ‘연평도 등대’가 남북 간 긴장 완화로 다시 불을 밝힌다.

해양수산부는 연평도 해역 이용 선박의 안전을 위해 17일 오후부터 연평도 등대를 재점등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평도 등대는 연평도 등대는 인천 옹진군 연평면 해발 105m 지점에 세워진 높이 9.5m짜리 콘크리트 구조물로, 1960년 연평 해역 조기잡이 어선의 바닷길을 안내하기 위해 세워졌다.

그러다 남북 군사 대치 상황에서 남파간첩에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1974년 운영이 중단됐다가 1987년 완전히 폐쇄됐다.

연평도 등대는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 9·19 군사합의 등을 거치며 남북 간 군사 긴장이 완화되면서 재복원을 논의했다.

올해 3월 정부가 서해 5도 어업인의 숙원이던 어장 확대 및 야간 조업시간 연장을 결정하면서 등대 복원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연평도 등대는 바다에 나가 조업을 하다 일몰 30분 이내 이를 정리하고 육지로 돌아오는 어선 등을 위해 일몰 시각부터 다음날 일출 시각까지 15초에 1번 연평 해역에 불빛을 비춘다.

17일 재점등 기념식에서는 연평도 등대 마지막 근무자인 김용정 전 등대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김 전 소장은 1973년부터 2년간 연평도 등대에서 근무했다. rba@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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