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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부분변경' 출시에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로 '응수'
쌍용차 '티볼리 부분변경' 출시에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로 '응수'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5.21 04:2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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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라이벌 쌍용차 티볼리 vs 현대차 코나
4월까지 판매량 격차는 불과 166대
쌍용차의 '베리 뉴 티볼리' (사진=쌍용차)
쌍용차의 '베리 뉴 티볼리' (사진=쌍용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시장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내 자동차시장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현대자동차의 코나가 각각 부분변경 모델과 친환경 라인업 확대를 통해 승부에 나서면서다.

여성은 티볼리, 남성은 코나 등 성별에 따라서도 지지층이 갈리는 티볼리와 코나의 판매 경쟁은 우리나라 자동차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도 평가된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티볼리와 현대차 코나의 판매경쟁은 시간이 갈수록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달까지 판매량은 모두 1만3524대가 팔린 현대차 코나의 승리지만 판매격차는 166대에 불과하다. 코나의 경우 전기차 모델의 판매량도 포함됐다.

티볼리가 출시된 지 4년이 넘었다는 점과 쌍용차가 현대차보다 판매 조직이 열쇠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쌍용차의 승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일단 소형 SUV 시장의 팽팽한 균형은 쌍용차가 신형 티볼리를 출시하면서 깨질 분위기다.

쌍용차가 이날 공개한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 '베리 뉴 티볼리'는 기존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 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신형 코란도에 선보였던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을 구현하는 딥컨트롤도 적용하는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신차급 변화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은 최대한 억제해 가격경쟁력은 크게 향상시켰다. 당초 시장에서는 신형 티볼리의 가격이 200만~최대 250만원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작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엔트리 모델은 1668만~1718만원, 최고급형은 2355~2405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디젤은 엔트리가 2045만~2095만원, 최고급형이 2535만~2585만원에서 결정된다.

기존 판매가격이 1626만~2553만원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가격 인상은 거의 없는 셈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 경쟁모델과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기술로 오너들에게 넘버 1 브랜드의 자부심과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맞서 현대차는 올 7월 코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고 티볼리의 '빈틈'을 파고들 방침이다. 티볼리의 경우 아직까지 친환경 라인업이 없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면 코나는 전기차까지 합해 친환경차 라인업이 2개 모델로 확대된다. 이와는 별도로 올 하반기에는 연식 변경 모델도 선보인다.

현대차의 코나.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코나. (사진=현대차)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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