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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소비 목적' 가계부채 급증… "대출 제한 정책 필요"
캄보디아, '소비 목적' 가계부채 급증… "대출 제한 정책 필요"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5.20 14:45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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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캄보디아 국민들의 소비를 목적으로 한 가계부채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매체 VOD핫뉴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신용정보국(CBC)은 “올해 1분기 가계부채는 67억 달러(한화 약 7조9931억원)로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다”며 “150만 명의 캄보디아인이 은행과 소액금융기관에서 모기지, 신용카드 등의 형태로 부채를 빌렸다”고 밝혔다. 

전체 가계부채 중 절반(51%)은 기업을 운영하거나 소비를 하기 위해 빌린 부채였고, 나머지 절반(48%)은 부동산 모기지 대출이었다. 특히 소비 목적의 가계대출은 15%에 달했는데 이 부채량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 문제다. 

오에르 소티로스 CBC 최고경영자는 “전체 가계부채 규모 증가는 그다지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며 “다만 소비를 목적으로 한 부채가 늘어난다는 것은 곧 국민들이 소득을 벌어도 충분한 소비를 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향후 부채증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 팍 이코노미스트는 “돈을 빌려 기업에 투자를 하는 등 가치가 창출된다면 괜찮지만 현재 가계부채는 소비 목적이 많기 때문에 부채수준을 20%로 제한하는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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