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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화학사고 대책 반드시 마련할 것"
맹정호 서산시장, "화학사고 대책 반드시 마련할 것"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9.05.21 10:36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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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을 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사진제공=서산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사진제공=서산시
[아시아타임즈=민옥선 기자]맹정호 서산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7일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에 대한 서산시의 입장을 밝히고 기업, 중앙정부, 충남도에 화학물질사고 예방을 위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맹 시장은 "시민·직원들의 안전과 건강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고,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기업의 이윤추구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한화토탈을 포함한 모든 회사가 시설안전점검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과 도로에서의 화학사고에 대비해 스팀차량 등 방제에 필요한 장비를 반드시 확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중앙정부에는 "시민들이 신뢰하지 않는 조사결과는 의미가 없다"며 "각 기업들이 화학물질관리법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는지 시민이 참여한 관계기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점검할 것과 직원들이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일할 수 있도록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화학사고 발생 시 시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지만 지진 등과 달리 화학사고는 긴급재난문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며 "화학사고·유증기 유출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긴급재난문자에 화학사고·유증기 유출사고를 포함시켜 줄 것"을 충청남도에 요청했다.

맹 시장은 "이번 사고 발생 후 시가 확인 전화를 할 때까지 한화토탈에서 어떠한 신고도 없었다"며 "한화토탈에서 시민들에게 공개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밝히고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병원 치료를 받은 주민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질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화학사고에 대한 서산시의 권한은 거의 없지만 권한만을 탓하지 않고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 차원의 대책도 밝혔다.

우선 서산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를 긴급하게 소집해 대책을 세우고 장기적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환경지도 2팀을 신설해 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 감독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충청남도와 협의를 통해 화학사고·유증기 유출을 긴급재난문자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고 이와는 별개로 시 차원에서도 사고 발생 시 자체문자시스템을 통한 문자를 발송과 SNS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상황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mos12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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