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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톡톡] 베일 벗는 '카카오'표 블록체인…카톡 암호화폐 지갑 품나
[블록 톡톡] 베일 벗는 '카카오'표 블록체인…카톡 암호화폐 지갑 품나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5.22 10:40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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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블록체인 메인넷 '클레이튼' 공개
파트너사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도 출시
IT 대기업 진출로 암호화폐 대중화 '속도'

다음달 블록체인 메인넷 '클레이튼' 공개
파트너사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도 출시
IT 대기업 진출로 암호화폐 대중화 '속도'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페이스북에 이어 국내에서도 'IT 공룡' 카카오가 블록체인 메인넷 진출을 가시화하면서 암호화폐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선보일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화력을 보탤지 귀추가 주목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다음달 중 블록체인 메인넷을 공개할 예정이다./사진제공=픽사베이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다음달 중 블록체인 메인넷을 공개할 예정이다./사진제공=픽사베이

22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다음달 '클레이튼' 메인넷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그라운드X는 지난 3월 클레이튼의 퍼블릭 테스트넷 '바오밥' 버전을 오픈하고, 테스트와 안정화 과정을 거쳐왔다. 바오밥 버전은 블록체인 계정(Account)의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블록체인 계정의 경우 난수화된 긴 문자열로 이뤄져있지만 바오밥 버전에서는 이용자가 이메일 주소, 아이디 등 기존의 익숙한 형태로 계정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넷 오픈과 함께 클레이튼에 참여한 블록체인 파트너업체들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담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국민 메신저'로 불릴 만큼 이용자가 많은 만큼 암호화폐 실용성이 대폭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T 공룡들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전세계에 25억명의 이용자가 있는 페이스북이 대표적이다.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 시그널 등도 암호화폐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한 바 있다. 여기에 체인파트너스 자회사 코인덕의 암호화폐 간편결제 서비스를 더해 이더리움 기반 결제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코인덕 암호화폐 결제는 갤럭시 S10에서 '삼성 블록체인 월렛'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디앱 탭에서 코인덕을 실행해 가맹점에 놓인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금액을 입력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IT 공룡들의 시장 진출을 두고, 투자 중심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한걸음 나아가 실물 경제와 접목돼 일상 생활에서도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블록체인 개발업체 관계자는 "암호화폐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IT 대기업들의 참여로 블록체인산업이 한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부에서는 기존 중‧소형 블록체인업체들의 위기라는 진단도 나오지만 블록체인이란 새로운 생태계 아래에서 보다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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