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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모임 "경찰은 시민 위해 존재, 여경 비하 멈춰달라"
여경 모임 "경찰은 시민 위해 존재, 여경 비하 멈춰달라"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5.21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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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대림동 여경' 논란과 관련해 경찰의 수장인 민갑룡 경찰청장이 "침착하고 지적이었다"며 현장 경찰관들의 대응을 높이 평가했고, 여경들은 '여경 혐오'로 번지는 논란을 멈춰달라고 했다.

남녀 경찰관이 주취자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여성 경찰관의 대응이 미숙했다는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연합뉴스
남녀 경찰관이 주취자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여성 경찰관의 대응이 미숙했다는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연합뉴스

민갑룡 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문제의 동영상에 나오는) 남경, 여경 할 것 없이 나무랄 데 없이 침착하게 조치를 했다"며 "그런 침착하고 지적인 현장 경찰 대응에 대해서 전 경찰을 대표해서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경은 물러선 것이 아니라 지원 요청도 하고 현장에서 피의자를 제압하는 조치를 했다"며 "현장의 경찰관들이 본분을 지키면서 잘했다"고 강조했다.

여경의 체력검정과 관련해서는 "여경의 체력검정과 관련해 제기된 문제를 인식하고 경찰개혁위원회에서 진지하게 논의했다"며 "경찰대학교, 간부후보생 과정부터 개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경들로 구성된 경찰 내 학습모임 '경찰젠더연구회'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여성 경찰 무용론으로 번지고 있는 주취자 공무집행방해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경찰관에게 거리낌 없이 욕설을 하고, 뺨을 때리고, 몸을 밀쳐 공무집행을 방해한 범죄"라며 "주취자 공무집행방해 사건은 대한민국에 만연한 공권력 경시 풍조에 대한 경종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공무집행방해 사건과 관련한 여성 혐오, 여성 경찰에 대한 비하적 댓글을 멈춰주시기 바란다"라며 "경찰은 시민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지만, 시민으로부터 모욕을 받아도 무방한 존재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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