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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경제 미래, 규제개혁 속도에 따라 결정… 성공하면 매년 10% 성장"
"인도의 경제 미래, 규제개혁 속도에 따라 결정… 성공하면 매년 10% 성장"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5.22 11:0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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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간) 뉴델리 시내 광장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나렌드리 모디 인도 총리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연임이 확실시 되는 나렌드리 모디 인도 총리가 차기 정부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강력한 개혁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매체 라이브민트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인도의 차기 정부는 노동법과 토지개혁, 민영화, 수출주도전략 등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체적으로 토지경매의 투명성 강화, 농업 및 은행 민영화와 규제완화 등을 우선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개혁정책의 성패에 따라 인도 경제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현재 인도는 중국을 추월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각각 7.2%, 7.3%로,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6.2%, 6.3%보다 더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향후 개혁 속도에 따라 이 숫자가 더 높아질지 낮아질지 여부가 결정된다. 골드만삭스는 인도의 규제개혁의 따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가속 △정체 △둔화 등 3개의 시나리오로 구분하고, 규제개혁이 잘 진행된 '가속' 시나리오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0%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규제개혁이 지지부진한 '둔화' 시나리오에서는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5%에 머물것으로 분석했다. 

나렌드라 총리의 개혁이 속도를 내면 OECD와 IMF 등이 전망한 경제성장률보다 2~3%포인트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차기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증시와 환율에서도 나타났다. 20일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뭄바이 센섹스(SENSEX)는 전날대비 2.51%(951.58포인트) 상승한 38882.35로 개장했고, 루피화는 1달러당 70.23루피에서 69.63루피로 환율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현지 출구조사업체들은 모디 총리가 소속된 인도국민당(BJP)이 연방하원의석 543석 중 250석 가량을 차지해 가장 많은 의석수를 가진 정당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식적인 선거 결과는 23일 발표된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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