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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물꼬 튼다
경기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물꼬 튼다
  • 신선영 기자
  • 승인 2019.05.22 14:02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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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묘목 지원…남북평화협력사업 지속 추진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아시아타임즈=신선영 기자]경기도가 지난 2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국면에 접어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물꼬를 트기 위해 '남북평화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외적 상황과 남북 관계의 굴곡에도 불구하고, 도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광역자치단체로서 남북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평화협력사업과 향후 추진계획 사업을 소개했다.

평화협력사업과 향후 추진계획은 크게 △북한 평안남도 일대에 대한 밀가루 및 묘목 지원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 참가 △'2019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의 필리핀 공동개최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가칭 DMZ평화페스티벌) DMZ 개최 △개성 수학여행 등 도민 차원의 상호교류 실현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도는 이달 중 북한 평안남도 일대에 10억 원 상당의 밀가루 1615톤과 산림복구를 위한 5억 원 상당의 묘목 11만 본을 지원하기로 했다.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로부터 인도적 물품 지원요청이 전달된 데 따른 것으로 지원물품은 현재 중국 단둥에서 신의주로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향후 북측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밀가루 등 추가 지원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 요청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음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북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 참가한다. 도는 남녀선수단을 포함해 40여 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중 북측 조선아태평화위원회, 필리핀 전국언론인협회, (사)아태평화교류협회 등과 공동으로 '2019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필리핀에서 열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1월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북측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하는 성과를 이뤄낸 것은 물론 지자체 남북교류협력의 모멘텀을 마련한 바 있다. 도는 올해에도 필리핀에서 열리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북측과 심도 있는 평화협력사업의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9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DMZ일원에서 학술분야에서부터 문화, 예술, 공연을 아우르는 종합축제를 열기로 했다.

도가 계획 중인 종합축제는 DMZ 포럼, 세계생태평화축제, Live in DMZD, MZ콘서트 등으로 축제는 그동안 산만하게 열어왔던 축제들을 집중 준비해 마련한다.

개성 수학여행 등 북측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도민 차원의 상호교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구상 등이 포함됐다.

이화영 부지사는 "밀가루 지원 등은 경기도가 지속 논의해오던 것으로 중앙정부는 이같은 도의 지원을 매우 반기고 있다. 인도적 지원에서부터 문화·체육·학술에 이르는 평화협력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남북평화협력 분위기가 한반도에 확산되고 나아가 전 세계로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에 도민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shinssa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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