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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멍군'...최종구 "타다, 무례하고 이기적" vs 이재웅 "출마하시려나?"
'장군 멍군'...최종구 "타다, 무례하고 이기적" vs 이재웅 "출마하시려나?"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9.05.22 15:10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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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쏘카 이재웅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사진=직접 캡쳐)
22일 쏘카 이재웅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사진=캡쳐)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승차 공유 업체 '타다'를 운영하는 쏘카 이재웅 대표를 향해 "무례하고 이기적"이라고 이례적으로 강한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22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사실 이 말을 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타다 대표자라는 분이 하시는 언행을 보면 피해를 보는 계층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를 다루는 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데, 그 합의를 아직 이뤄내지 못했다고 해서 경제정책의 책임자를 향해 '혁신의지 부족'을 운운하는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가) 택시업계에 대해서도 상당히 거친 언사를 내뱉고 있는데, 이건 너무 이기적이고 무례한 언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한 뒤 "결국 '나는 달려가는데, 왜 못 따라오느냐"라고 하는 거다. 상당히 무례하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택시업계가 공유경제라든지 이런 혁신사업으로 인한 피해를 직접 크게 입는 계층인데, 이분들이 기존 법과 사회 질서 안에서 자기의 소박한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분들"이라며 "그분들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혁신 사업자들이 오만하게 행동한다면 자칫 사회 전반적인 혁신의 동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이재웅 쏘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갑자기 이 분은 왜 이러시는 걸까요? 출마하시려나?"라며 "어찌되었든 새겨듣겠다"라고 맞받아쳤다.

앞서 이 대표는 최근 70대 개인택시 기사 분신 후 거세지는 택시업계의 타다 퇴출 공세에 대해 "죽음을 정치화하거나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공개한 바 았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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