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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샐러드‧카카오페이'…금융 플랫폼, 보험 시장서 격돌
'토스‧뱅크샐러드‧카카오페이'…금융 플랫폼, 보험 시장서 격돌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5.23 15:31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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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하반기 보험서비스 출격 예고
토스‧뱅크샐러드도 보험 영역 확장 '가속'
업계, 온라인 보험 시장 고공 성장 기대

카카오페이, 하반기 보험서비스 출격 예고
토스‧뱅크샐러드도 보험 영역 확장 '가속'
업계, 온라인 보험 시장 고공 성장 기대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지난 9일 '미세먼지보험'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검색어 순위 1위까지 오르며 미세먼지보험이 전국민적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바일 금융관리 플랫폼 토스에서 진행한 행운퀴즈 이벤트의 정답이었던 까닭이다.

수백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토스, 뱅크샐러드 등 온라인 금융관리 플랫폼들이 보험 시장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도 보험 시장 진출을 위한 출사표를 던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채널이 날개를 활짝 필 것으로 기대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독립법인 출범 2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페이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독립법인 출범 2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페이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 시장이 온라인 금융관리 플랫폼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독립법인 출범 2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보험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우선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손쉽게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 등 6개 보험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놨다.

보험 판매를 위한 법인보험대리점(GA)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온라인 판매를 위해 GA 설립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 부분도 준비하고 있다"며 "일상적인 위험을 보장할 수 있는 손해보험 쪽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발 앞서 시장에 뛰어든 토스와 뱅크샐러드도 보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토스는 지난해 11월 GA 자회사 토스보험서비스를 설립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스키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암보험, 미세먼지보험 등 미니보험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받고 싶을 때 고객 스스로 간편하게 가입과 해지가 가능한 이른바 '스위치 보험'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보험 가입절차를 간소화해 여행을 가거나 레포츠 등 여가 활동을 즐길 때마다 반복해야하는 보험가입 절차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혁신금융 서비스'로 선정되며 주목 받았다.

보험업계에서는 온라인 금융관리 플랫폼의 적극적인 공세로 온라인 보험 시장이 고공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사의 CM채널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3조1200억원으로 2015년(1조2672억원)보다 두배 이상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보험 뿐 아니라 토스가 진행하는 이벤트마다 정답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온라인 금융관리 플랫폼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카카오페이까지 보험시장에 뛰어들게 될 경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온라인채널도 크게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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