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06-27 06:00 (목)
[나하나 칼럼] 어메이징 아트 마케팅
[나하나 칼럼] 어메이징 아트 마케팅
  • 나하나 인드라망 아트 컴퍼니 대표
  • 승인 2019.05.24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하나 인드라망 아트 컴퍼니 대표

’TV속 상품의 광고가 낯설지 않다.’

아트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아트(Art)라는 단어는 현대사회에서 그리 무겁지 않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미술 정도의 개념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위의 질문을 던진다면, 쉽게 답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아트(Art)란 과거에는 고상한 특정 계층만이 즐길 수 있는 예술과 관련된 활동이라 생각하였으나, 현대 사회에 들어 주위의 모든 것이 예술이라는 관념이 일반화 되었다. 물론 예술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그림 , 조각, 공예, 서예 등, 미적 작품을 형성 시키는 인간의 창조활동을 지칭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아트 마케팅은 무엇일까?

언제부터인지 TV광고나 잡지 등의 대중매체에서 예술을 접목한 광고가 물밀 듯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현대사회의 문화코드에 잘 맞게 아트와 접목하여 마케팅을 시작한 것인데, 이러한 부분들은 기업의 이미지나 제품의 이미지를 만들거나 개선함과 동시에 많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궁극적으로 기업의 이윤을 창출한다. 따라서 아트 마케팅은 보통 기업들이 그들의 이미지 향상이나 관리를 위해 전략적으로 아트를 적극 활용하여 이를 기업 홍보에 이용한 것을 말하며, 실제로 이러한 아트 마케팅의 영향력이란 생각보다 엄청나서 다양한 소비자의 감성적 욕구를 충족함과 동시에 기업이 원하는 목표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어 멀티 효과를 누린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과거 산업사회가 발달한 후 현대사회는 매우 빠른 속도로 기술혁신이 되었고,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는 것 역시 당연한 수순으로 다가왔다. 이는 생활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소비의 형태와 문화형태 변화를 가져왔으며, 각자의 개성에 맞게 소비를 하는 현대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택하고, 소비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는 개개인인 자신에 맞게 소비하는 문화형태가 생겨났으며, ’아티젠‘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아티젠‘이란, 아트(Art)와 제너레이션(Generation)의 합성어로 아트가 가미된 소비를 하며 만족을 하는 소비 집단을 일컫는다. 물론 개개인의 소비에 맞춰 옷이나 핸드백, 코스메틱 등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생활에 침투 되어 이미 익숙해 졌으며, 현재에는 기업 경영과 아트는 실과 바늘 같은 관계가 되어 버렸다.

사실 아트 마케팅은 더 이상 아트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익숙하다.

어떻게 예전 우리가 벽에 걸고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의도적으로 감상하던 아트가 이렇게 익숙하게 된 것일까.

사실 아트란, 동굴 벽화부터 나타났던 원시 미술부터 시작하여 현대미술로 오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겪었으며, 현대 미술부터는 고전적 의미를 찾아보기란 힘들게 되었다.. 얼마 전 전시를 마친, 다다이즘의 중심인물 ’마르셸 뒤샹‘은 레디메이드 작품인 소변기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넣었으며, 팝아트의 원조 ’앤디워홀‘은 대중미술을 지향한다는 명목하에 자신이 즐겨먹던 수프캔을 그려 예술이라 칭하였다. 또한 액션페인팅의 창조자인 ’잭슨 폴록‘은 회화보다는 행위 자체를 강조하였으며, ’로버트 라우셴 버그‘는 침대를 통째로 전시관으로 옮겨 놓는 형태의 전시를 하였다.

결국 현대 미술 이전의 미술의 역할이 사물을 재현하는 유형적인 것에 중심을 두었다면, 현대미술의 역할은 행위나 창조 자체를 중요시 하는 무형적인 역할에 중심을 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감각 중심의 현대 예술의 형태를 만들었으며, 현재의 아트 마케팅을 탄생 시켰고 나아가 완전히 다른 시대로의 변화를 증명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annaone@naver.com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