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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게임중독 질병 등록...게임업계 눈앞 '깜깜'
WHO, 게임중독 질병 등록...게임업계 눈앞 '깜깜'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9.05.26 00: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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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한 PC방.(사진=이수영 기자)
서울 마포구 한 PC방.(사진=이수영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공식 지정했다.

WHO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72차 WHO 총회 B위원회에서 게임중독(게임이용장애)에 '6C51'이라는 질병 코드를 부여해 정신적, 행동적, 신경발달 장애 영역의 하위 항목으로 포함시키는 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달 28일 폐막하는 총회 전체 회의 보고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새 개정안은 오는 2022년부터 194개 WHO 회원국가에 적용된다.

WHO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행위를 질병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논란을 의식하고 게임중독 판정 기준을 지속성과 빈도, 통제 가능성에 초점을 뒀다.

WHO 측은 게임 중독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게임에 대한 조절력 상실 등 증상이 최소 1년 이상 반복되고, 일상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만큼 과몰입한 경우"라고 봤다.

이번에 게임 중독이 질병으로 분류되면서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함께 게임 업계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돼 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덕주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게임 질병 코드화로 인한 산업 위축 규모를 2023년 2조2064억, 2024년 3조9467억, 2025년 5조2004억으로 추정했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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