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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재인 좌파독재 화신"...황교안 "문 정권 무능·무책임·무대책"
나경원 "문재인 좌파독재 화신"...황교안 "문 정권 무능·무책임·무대책"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9.05.26 0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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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에 대해 "지금 좌파 독재를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문 대통령이야말로 좌파 독재의 화신"이라며 "저희는 자랑스러운 기적의 후예다. 기적의 후예는 대한민국이 몰락하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다"고 25일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6번째 대규모 장외집회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에 참석해 "문 대통령은 독재자의 후예라고 했지만, 여러분(현장에 모인 당원과 지지자) 중에 독재자의 후예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6번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6번째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는 문 대통령의 "문 대통령은 '독재자의 후예'와 같은 말을 할 자격이 없다"며 "우리 중에 독재자의 후예가 있는가.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바뀌었고, 그런 저력에서 번영과 기적의 후예"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무능한 정권이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어려우니 좌파독재의 길로 간다"며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지적한 '신독재 4단계'의 길로 가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신독재 4단계는, 첫 번째 위기에 정권을 잡고, 두 번째 적만 끊임 없이 찾아 다니고, 세 번째 방송과 사법부를 장악하고, 네 번째 선거법을 고친다는 것"이라며 "바로 이 독재 좌파의 길로 가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자"고 했다.

그는 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공개로 '국익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과 관련, "남북 정상회담은 감감무소식에 비핵화는 두 번의 미사일로 돌아왔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사진 한번 찍는 것으로 무마하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기밀이 아닐 것이고, 기밀이라면 외교부의 기강이 해이하다는 것이니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부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정부의 외교는 한마디로 '구걸 외교'"라며 "김정은에게 한번 만나 달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번만 들러 달라는 구걸 외교로 되는 게 있었나"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4대강 보 해체 움직임, 탈원전 정책, 실업률 증가, 패스트트랙 법안 등을 거론하며 현 정권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황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권은 무능 정권, 무책임 정권, 무대책 정권"이라며 "지난 18일 동안 전국 4000㎞를 달리며 민생투쟁 대탐험을 해보니 좌파 폭정을 막아내야겠다고 단단히 결심했다"면고 밝혔다.

황 대표는 "실업률과 경제 성장률을 역대 최악으로 만든 무능한 정부가 경제를 다 망가뜨리고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기업들의 영업 이익이 40%나 줄었지만 대책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책으로는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세금을 더 거둬 메우겠다고 한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돈을 풀어서 표를 얻자는 것으로, 국민의 주머니를 쥐어짜 표를 얻겠다고 하는 정권을 막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지정에 대해 정부·여당이 사과하고, 이를 철회하면 국회로 돌아가 민생을 챙기겠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바로 잡아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당의 집회는 지난 18일간 이어온 '민생투쟁 대장정'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집회였다.

한국당 지도부와 당원, 지지자 5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이날 집회는 '민생투쟁 대장정 시즌1'의 피날레이다.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를 내건 6번째 대규모 집회이기도 하다.

한국당은 추후 장외집회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에 반발,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장외집회를 해왔다. 이날과 1∼3차 집회는 서울에서, 4차 집회는 대구, 5차 집회는 대전에서 각각 개최했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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