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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혁신 유니콘기업 육성"…신보, 민간투자 마중물 역할
윤대희 "혁신 유니콘기업 육성"…신보, 민간투자 마중물 역할
  • 신진주 기자
  • 승인 2019.06.04 14:21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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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이사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신보 뉴비전 '기업의 성장의 힘이 되는 동반자'

윤대희 이사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신보 뉴비전 '기업의 성장의 힘이 되는 동반자'

[아시아타임즈=신진주 기자] "선도적 정책금융기관으로 가기 위해 정체성을 재정립할 필요성을 느꼈고 내부 임직원의 고민 끝에 '기업 성장의 힘이 되는 동반자'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혁신 계획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혁신 계획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미래 혁신 계획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 발표의 핵심은 '일반 보증기관'에서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으로의 전환하는 것이다.

윤 이사장은 "취임 이후 현장을 돌며 가장 감동받았던 부분이 스타트업의 젊은 친구들을 만날 때였다"라면서 "작년 10월 신촌에서 열린 창업 페스티벌의 스타트업 부스를 돌면서 청년들의 열기를 어떻게 흡수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결국 창업 생태계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먼저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혁신아이콘 기업이란 창업 2년 이상 10년 이내 기업 중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우수중견기업이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말한다.

신보는 혁신아이콘기업에 최대 70억원을 지원하고, 전담조직과 기업을 매칭해 최장 8년간 맞춤형 밀착서비스를 제공해 유니콘기업 탄생을 견인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한국의 유니콘기업은 8개에 불과해 혁신생태계가 미흡한 수준으로, 신보가 스타트업의 리스크를 적극 부담해 대규모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올해 혁신아이콘기업으로 1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보는 올해 150억원 규모의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한다. 문화콘텐츠산업은 미래성장성과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탁월하나 프로젝트성 콘텐츠 제작에는 단기간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다.

이를 고려해 신보는 문화상품 제작사가 배급사에 계약의 내용대로 완성해 인도할 수 있도록 금융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부담하는 금전채무를 보증하는 '완성보증'을 제공한다.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완성보증 운용기관으로 지정된 뒤 현재 제도 도입을 위한 기반 조성 작업 중에 있다.

신보는 혁신금융 정책을 위한 '신(新)미래성장평가시스템'을 오는 12월까지 구축한다.

재무제표가 없는 영세·창업기업의 재무제표 추정모델을 마련하고, 다양한 재무비율을 활용해 재무이상치 판별지표를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윤 이사장은 데이터 플랫폼 기관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신보는 보유한 기업 원천 데이터를 핀테크 기업, 신용정보사, 은행 등 민간에 적극 개방하는 '데이터 뱅크'를 내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한영찬 신보 신용보증부장은 "신보는 기업체 현장조사를 통해 공장 가동률, 전력 사용량, 근로자 임금 수준, 거래처 현황, 경영자의 기업 마인드 등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정보를 보유한 기업 수만 21만개에 달하기 때문에 민간 정보와 결합되면 기업 지원 영역도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일자리 창출 중심의 보증심사 체계도 구축한다. 고용창출 능력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을 선별·발굴해 보증한도를 확대해주고, 심사방법과 전결권을 완화해주는 것이다.

신보는 이달 중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일부 기업에 일자리 창출 역량평가를 시범 운용해보고, 성과 분석을 통해 2020년부터 대상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newpearl@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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