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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플러스] JB금융그룹의 '캄보디아 中企 대출지원'이 환영받는 이유
[아세안 플러스] JB금융그룹의 '캄보디아 中企 대출지원'이 환영받는 이유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6.10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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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산하 전북은행 자회사 프놈펜 상업은행의 기업대출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프놈펜 상업은행 공식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JB금융그룹이 캄보디아에서 중소기업과 여성 기업가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약 5만개의 중소기업이 있고, 이중 97%는 10인 미만 규모로 영세하지만 전체 고용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막힌 자금줄 때문에 문을 닫는 중소기업들이 많았는데, JB금융그룹이 이들의 고민을 돕겠다고 나선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JB금융그룹 산하 전북은행의 자회사인 프놈펜 상업은행(PPC Bank)이 국제금융공사(IFC)와 함께 캄보디아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돕고, 리스크 공유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프놈펜 상업은행은 “국제금융공사와 리스크를 공유하게 되면서 중소기업이나 여성 기업가 등 현재 고객에게 더 포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리스크는 줄이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범위는 넓힐 수 있어 기업 성장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금융공사는 프놈펜 상업은행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높은 성장력을 보이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적극 지원할 수 있다.

중소기업의 성장은 캄보디아와 같은 저소득국가에게는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자금 확보'라는 큰 문턱을 넘지 못해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캄보디아는 그 환경이 더욱 열악하다. 

신창무 프놈펜 상업은행장은 “캄보디아의 기업대출 분야는 과거 데이터가 축적되지 않아 자금 지원이 이루어지기 어려웠고, 이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가로 막았다”며 “기업인은 캄보디아 경제의 잠재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절한 금융지원과 자금조달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에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면 국민들도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삶의 질도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B금융그룹의 이번 협약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현지 여성 기업인들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리코응 캄보디아여성기업가협회 회장은 "국제금융공사와 프놈펜 상업은행의 파트너십 협약은 담보 부족으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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