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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잇단 분양 참패…파주 운정3에선 통할까
대방건설, 잇단 분양 참패…파주 운정3에선 통할까
  • 송신용 기자
  • 승인 2019.06.11 15:42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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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검단 1차, 대구 달성, 전주혁신도시 등 대규모 미분양 적재 심각
운정3지구 신규 분양도 흥행 여부 불투명
대방건설 CI와 BI.(사진=대방건설 홈페이지 캡쳐)
대방건설 CI와 BI.(사진=대방건설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송신용 기자] 중견건설사들의 곡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과 더불어 일부광역시 등에서 미분양이 늘면서 자금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국내 시공평가순위 27위(2018년 기준)인 대방건설이다.

대방건설은 오는 14일 파주 운정3지구 A28블록에서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09㎡, 총 820가구로 조성된다. 

이번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의 분양 흥행 전망 역시 밝지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운정3지구 분양 단지들의 자랑거리는 GTX-A노선 신설이라는 교통호재다. 하지만 GTX-A노선 운정역(가칭)은 운정3지구에서 1Km 이상 떨어져 사실상 도보로 이용하기에 어렵다는 평가다.

인근 고양 창릉지구가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돼 수요가 감소될 수 있다는 것도 난제다. 고양 창릉지구가 운정신도시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대규모 수요 이탈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파주 운정3지구 대방노블랜드 조감도.(사진=대방건설 홈페이지 캡쳐)
파주 운정3지구 대방노블랜드 조감도.(사진=대방건설 홈페이지 캡쳐)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 분양이 예정돼있는 상황에서 부동산업계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대방건설의 미분양 보유량이다. 대방건설은 지난 4월 인천검단 1차 1274가구를 분양했으나 87가구만 신청했다. 7%정도만 신청된 것.

이뿐만 아니다. 경기도가 발표한 지난 4월 미분양 현황을 보면 화성 송산에 위치한 대방노블랜드 5·6차는 총분양 998가구 중 501가구의 미분양이 발생됐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대방노블랜드의 경우 더 심각하다. 대구시가 발표한 4월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총분양 881가구 중 673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다.

더불어 HUG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전주 혁신도시 4-1블럭 대방디엠시티에서 총분양 1144가구 중 428가구 미분양이 발생됐다. 부산 명지 3차·5차 대방디엠시티 오피스텔에서도 3042실 중 2417실 미분양이 발생했다.

대방건설의 미분양 성적은 이처럼 지난해와 올해, 두해 모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기에 더욱 뼈아픈 분위기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지방이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그런것 같다"며 "더하자면 현재 분양과 주택이 위축된 상황, 정부규제 등이 몰리다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계관계자는 "미분양주택 증가는 지역적인 문제가 크다"며 "이번 운정3지구 신규 분양 역시 흥행을 장담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잘라 말했다. s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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