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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일본차 3인방 중 나홀로 '성장', 비결이...
'혼다코리아' 일본차 3인방 중 나홀로 '성장', 비결이...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6.12 02:2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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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수입차 부진에도 판매량 2배 늘려
토요타-닛산은 판매량 30%가량 줄어 대비
혼다코리아가 올해 적극적인 신차 투입과 물량 해소를 통해 '일본차 3인방' 중 유일하게 판매량을 늘리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혼다코리아의 '어코드 터보' (사진=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가 올해 적극적인 신차 투입과 물량 해소를 통해 '일본차 3인방' 중 유일하게 판매량을 늘리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혼다코리아의 '어코드 터보' (사진=혼다코리아)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혼다코리아가 올해 적극적인 신차 투입과 물량 해소를 통해 '일본차 3인방' 중 유일하게 판매량을 늘리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5월까지 혼다코리아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4.1% 증가한 4883대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만 1210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량 5위로 뛰어올랐다. 시장 점유율도 작년의 2.6%에서 올해 4%로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반면 승승장구하던 수입차 시장은 올해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3% 줄어든 8만9928대에 그쳤다.

일본차도 이 여파를 피하지 못했지만 혼다만 유일하게 판매량을 크게 늘린 것이다.

토요타의 경우 29.9% 줄어든 4935대에 그쳤다.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가 선전하며 판매량을 32% 늘리긴 했지만 전체 판매량은 사실상 정체 상태다. 한국닛산도 1683대에 그쳐 판매량이 24%나 줄었다. 인피니티 역시 판매량이 0.2% 느는데 그쳤다.

이같은 결과는 2019년형 어코드 터보, CR-V 터보, HR-V, 시빅 스포츠 등 혼다코리아가 그 어느 때보다 신차 공세를 강화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중형세단의 표준으로 불리는 어코드를 300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등 혼다코리아는 올해 가격 경쟁력을 크게 끌어 올렸다.

어코드 터보는 혼다의 최첨단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이 탑재됐음에도 판매가격은 3690만원에 불과하다. 중형차 이상의 차를 구매할 '예비 고객'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다. 복합연비도 리터당 13.9km에 달하고,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취득해 혼잡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 저렴한 유지비도 장점으로 꼽힌다. '2018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상품성은 이미 검증이 끝났다.

업계 관계자는 "내구성 등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는 혼다가 가성비까지 갖추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신차가 출시된 어코드 등 4개 모델의 올해 판매량은 1971대로 작년(1438대)보다 500대 넘게 늘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신차 출시와 함께 물량을 늘릴 수 있었던 게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라며 "물량을 크게 늘려 사전계약 고객 등의 주문 적체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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