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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직원연대에 이어 진에어 노조, 조현민 경영복귀 비판
대한항공직원연대에 이어 진에어 노조, 조현민 경영복귀 비판
  • 김영봉 기자
  • 승인 2019.06.11 16:10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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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노조 "조현민 한진칼 전무 복귀는 진에어 경영하려는 꼼수"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경영일선에 복귀하자 한진그룹 계열사인 항공노동자들의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에 이어 진에어 노동조합까지 가세해 조현민 전무의 경영복귀를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그래픽=아시아타임즈)
물컵갑질로 경영일선에서 퇴진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14개월만에 한진칼 전무로 경영에 복귀했다. (그래픽=아시아타임즈)

11일 진에어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물컵갑질 조현민은 지주사 한진칼의 경영복귀를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에어 노조는 이날 국토부의 제재를 두고 “우리가 제재의 고통을 받고 있는 궁극적인 이유는 외국인 조현민의 등기이사 재직과 총수일가의 갑질”이라며 “조원태 한진칼 회장도 IATA연차총회에서 진에어 제재관련 국토부의 의견을 존중하고 기다기고 있다고 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한진칼 회장이 동생 조현민을 지주사 임원에 복귀시킨 것은 진에어 직원 뿐 아니라 온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조현민 전무의 한진칼 복귀는 진에어를 다시 경영하려는 꼼수라고 봤다. 진에어 노조는 “진에어 지분의 60%를 보유한 1대 주주 한진칼 전무로의 복귀는 곧 진에어를 사실적으로 지배하겠다는 뜻과 다름이 없다”며 “외국인 신분으로 진에어의 직접 경영 길이 막히자, 우회적으로 진에어를 소유하겠다는 의도”라고 꼬집었다. 

이어 “조현민은 회사와 직원들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일언반구의 사과도 없이 17억원의 퇴직금을 챙겨 나간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경영자”라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가 조현민 전무의 경영복귀에 대해 성명을 내고 비판하고 나선 바 있다. 직원연대지부는 “조현민 전무가 어떠한 반성도 처벌도 없이 전무에 복귀한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kyb@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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