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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24시간 근무 포기
르노삼성차,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24시간 근무 포기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6.11 21:55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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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12일부터 기존 주·야 2교대 근무형태를 주간 1교대로 전환한다. (사진=연합뉴스)
르노삼성자동차가 12일부터 기존 주·야 2교대 근무형태를 주간 1교대로 전환한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24시간 근무를 포기했다. 11일부터 기존 주·야 2교대 근무형태를 주간 1교대로 전환한다.

1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날부터 근무형태가 주간 1교대로 전환되면서 부산공장의 야간 가동이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판매량과 수출 물량 감소 등으로 생산량을 줄여야하는 상황”이라며 “정상화 되기까지 근무형태를 주간 1교대로 전환하는 직장 폐쇄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노조의 파업으로 르노삼성차는 3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 손실을 입은 상황이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5% 줄어든 6만7158대에 그쳤다. 공장 가동률도 현재 20% 수준에 불과하다.

판매량과 노조의 파업으로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근무형태를 전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닛산의 위탁 생산 물량이었던 '로그'의 생산마저 오는 9월 종료된다.

르노삼성차는 현재 로그의 대체 차종을 확보하기 위해 모기업인 르노와 협의 중이지만 노조의 지속된 파업으로 여의치 않는 상황이다. 르노는 노사가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우선 타결해야 논의가 가능하가는 뜻을 르노삼성에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후속 차종 논의는 임단협 타결이 조건"이라며 "임단협이 우선 타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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