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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밀착관계 강화하는 미얀마… 쌀 수출 늘리고 화웨이 감싸고
중국과 밀착관계 강화하는 미얀마… 쌀 수출 늘리고 화웨이 감싸고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6.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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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미얀마가 중국에 대한 쌀 수출을 늘리고, 자매도시 결연을 맺는 등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밀착시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얀마 현지매체 미얀마타임스에 따르면 아웅 투 상무부 차관은 “중국 쿤밍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5억 달러에 달하는 쌀을 수출하기로 했다”며 “또한 미얀마는 쿤밍시로부터 기계설비와 철강 등을 수입해 상호물물교환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웅 소에 상무부 사무차관은 “상호물물교환은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역 방식이 아니지만 최근 쌀이 과잉생산돼 재고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얀마의 쌀 수출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년 전 쌀 수출량은 250만~280만 톤으로 8억 달러에 달해 5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아프리카에 대한 쌀 수출이 늘고, 주요 쌀 수출국인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 등이 심각한 가뭄을 겪어 충분한 쌀을 생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은 쌀 공급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미얀마로부터 더 많은 쌀을 수입하게 됐다.

중국은 미얀마로부터 올해 10만 톤의 쌀을 수입하기로 결정하고, 쌀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생산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1개 쌀 정미소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수입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99개 정미소에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웅 투 차관은 “쌀 가격은 품질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품질이 좋으면 더 높은 가격에 쌀을 수출할 수 있다”며 정미소의 품질 관리를 강조했다.

또한 미얀마는 지난 3월 양곤시와 중국 쿤밍시가 자매도시 결연을 논의하는 등 국경 간 무역을 확대하고, 문화와 사회적 교류를 넓히고 있다. 국경무역을 통해 중국에 쌀을 직접 수출하거나 자매도시 결연을 통해 특정 도시 쌀을 수출하겠다는게 미얀마의 생각이다. 

미얀마는 쌀 수출 외에 5G 네트워크 서비스에서도 중국과 밀착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소 나잉 우편통신국 부국장은 “최근 미국이 화웨이를 공격하고 있지만 미얀마 소비자는 여전히 화웨이를 신뢰하고 있다”며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인 화웨이가 정보통신 네트워크 건설에 참여한다는 사실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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