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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제 꾸준한 상승세 전망...부동산도 안정적"
"유럽 경제 꾸준한 상승세 전망...부동산도 안정적"
  • 김지호 기자
  • 승인 2019.06.12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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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오는 2023년까지 유럽경제가 연 1.5%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 시장도 당분간은 안정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마크 칼렌더 슈로더자산운용 부동산 리서치 헤드(총괄)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슈로더 유럽 부동산 세미나 2019:부동산 경기 고점에서 가치를 찾다' 세미나에서 "유럽 부동산 시장에서 반복되고 정해진 사이클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크 칼렌더 슈로더자산운용 부동산 리서치 헤드

칼렌더 총괄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최근 둔화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네덜란드 등 수출 비중이 큰 국가를 제외한 스페인 등은 실업률이 떨어지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유럽 부동산이 과개발돼 공급 과잉 상태였지만. 지금은 신규개발이 거의 없어 공실률이 크게 떨어졌다"며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이 금리를 급격히 올리지 않을 것이고 올린다고 하더라도 오피스나 산업용 부동산 수익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가령 유럽 국채 10년물이 3%까지 올라도 오피스 수익률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며 "부동산 캡레이트(투자금 대비 수익률)는 경제 전체 전망과 미래 임대 수익률에 영향을 받는다"고 전했다.

칼렌더 총괄은 "다만 미국에서 아마존의 등장으로 파산하는 백화점이 나왔 듯 기술혁신 등의 변수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같은 정치적 요인도 금융서비스 업종과 부동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로더자산운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같은 비재무적 요소도 부동산 투자에 중요시 된다고 강조했다.

로빈 허버드 슈로더운용 부동산 캐피털 헤드

로빈 허버드 슈로더운용 부동산 캐피털 헤드는 "새 빌딩을 세운다고 하면 해당 지역 건설 인력을 고용할 수 있다"며 "우리는 부동산프로젝트를 단순히 돈을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community)에 더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 뿐 아니라 지역 거주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산책 공간, 녹지, 자전거 타는 공간 등을 어떻게 만드는지, 어떻게 투자하면 지역공동체에 도움이 될지를 고민한다"며 "영국 여왕이 우리가 문을 연 쇼핑센터 개장식에 참석했을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로더자산운용은 1971년부터 부동산투자를 하고 있다. 부동산 운용규모(AUM)는 200억 달러에 달한다. 연기금, 보험사,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자본을 위임받아 운용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 부동산 전문인력 180여명이 포진돼 있어 현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투자집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better502@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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