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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판문점서 김정은 조의 전달…"이희호 여사 헌신 잊지않을 것"
北 김여정, 판문점서 김정은 조의 전달…"이희호 여사 헌신 잊지않을 것"
  • 정세민 기자
  • 승인 2019.06.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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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세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12일 "김 위원장께서 이희호 여사에 대해서는 각별한 감정을 갖고 '김 부부장이 남측의 책임 있는 인사에게 직접 조의를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에게 이 여사에 대한 김 위원장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제1부부장은 또한 "부디 유족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 여사의 뜻을 받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김 제1부부장은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과 함께 이날 오후 5시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 내 통일각에서 정의용 실장과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서호 통일차관,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장례위원회 부위원장)을 15분가량 만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고 이희호 여사의 별세를 애도하는 조의문을 통해 "헌신과 노력에 대해 온 겨레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조의문 전문.

『리희호 녀사의 유가족들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리희호 녀사가 서거하였다는 슬픈 소식에 접하여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합니다.

리희호 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온갖 고난과 풍파를 겪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울인 헌신과 노력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현 북남관계의 흐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온 겨레는 그에 대하여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2019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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