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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통신사 '휴대폰 결제' 지원...이중 수수료 걱정 끝
애플, 통신사 '휴대폰 결제' 지원...이중 수수료 걱정 끝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9.06.13 13:00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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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코리아)
(사진=애플코리아)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애플 앱스토어와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에서 통신사 휴대전화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이중으로 부과되던 환전 수수료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 소액결제란 유료 콘텐츠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매할 때 금액을 지불하는 방법 중 하나로, 요금은 다음달 통신비에 합산 청구된다.

1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가 이날부터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애플 결제 수단에 추가하면서 성인 이용자는 신용카드 없이도 월 한도 내에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오는 8월부터 애플에서 휴대폰 소액결제가 가능하다.

앞서 애플은 국내 결제 수단을 신용카드 단일로 지정했다. 신용카드가 있어야만 결제할 수 있는 불편한 방식에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이 거세자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추가해 이용자 편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를 통한 소액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이중수수료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애플에서 유료결제를 진행할 때 수수료를 두 번 냈다. 지난해 9월 애플이 결제 통화를 달러에서 원화로 바꾼 영향이다.

기존 달러화로 결제할 경우 카드사의 해외 이용 수수료 1%만 내면 됐지만, 원화 표기로 인해 환전 수수료(1~2%), 원화결제 서비스 수수료(3~8%) 등을 추가로 내야 했다. 경우에 따라 최대 10% 수수료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거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보다 해외 수수료율이 높아 같은 콘텐츠를 구매하더라도 더 많이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이통사 소액결제로 구매할 경우 통신사가 먼저 결제한 금액이 다음달 휴대폰 요금명세서에 합산 청구되기 때문에 추가 환전 수수료 부담이 없다.

현재 애플은 휴대전화 소액결제 서비스를 일부 국가에서만 지원한다. 일본의 경우 AU,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등 이통 3사가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애플과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지원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한편, 이통 3사는 소액결제 한도를 다음달부터 최대 60만원으로 상향한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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