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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플러스] 인도 스마트폰 시장서 中브랜드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삼성전자
[아세안 플러스] 인도 스마트폰 시장서 中브랜드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삼성전자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6.13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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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M40 모델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인도법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인도 시장에서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매체 이코노믹타임스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를 인용,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의 80%를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샤오미, 비보, 오포, 리얼미 등과 삼성전자가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나머지 소규모 스마트폰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20%로 2년 전(35%)보다 줄어 상위 브랜드의 독과점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매년 500개 이상의 스마트폰 모델이 출시되지만 이중 10개 모델이 전체 시장 점유율의 35%를 차지했다. 그리고 상위 10개 스마트폰 모델 중 8개를 3개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생산하고 있었다.

올해 1분기까지 샤오미 레드미 6A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레드미 노트6 프로와 레드미 Y2가 다음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M20와 A50 모델 출하량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고, 갤럭시 M과 A시리즈는 삼성전자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절반 이상(60%)을 기여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초기에 다수의 스마트폰 브랜드가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모델을 시장에 쏟아냈지만 현재 이들은 전략을 바꿔 경쟁력이 강한 일부 스마트폰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파이살 카우사 테크아크 애널리스트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인 샤오미, 비보, 오포 등이 동시에 시장에 몰려들면서 동일 제조사의 다른 스마트폰 모델끼리 경쟁하고 있었다”며 “이러한 경쟁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줬지만 현재는 이들 브랜드들이 시장의 룰을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샤오미는 기존 전략을 수정해 2~3개 모델에 집중하고, 가격대마다 다른 세부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갤럭시 M과 A시리즈에 집중해 중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심 와르시 삼성전자 인도법인 수석 부사장은 “소비자 중심적 혁신을 통해 2개 모델에 집중하는 전략이 시장 점유율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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