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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기업은행장 하마평 '무성'…벌써부터 물밑경쟁?
차기 기업은행장 하마평 '무성'…벌써부터 물밑경쟁?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9.06.17 18:1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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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고위 임원 출신 낙점"
내·외부 유력 후보들 근거없는 소문 확대생산
"하마평은 글쎄…윤곽 드러나려면 시간 걸려"

"금융위 고위 임원 출신 낙점"
내·외부 유력 후보들 물밑경쟁 치열
"하마평은 글쎄…윤곽 드러나려면 시간 걸려"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6개월 여를 앞두고 차기 행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미 금융위원회 고위 임원 출신이 내정됐다거나, 내부에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등 소문이 확대생산되고 있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근거없는 소문에 휘둘려 논란거리가 돼서는 안된다는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 중구 소재 IBK기업은행 본점./사진제공=IBK기업은행
서울 중구 소재 IBK기업은행 본점./사진제공=IBK기업은행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 고위 임원 출신 인사가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당 인물이 자리에서 물러날 때 이미 낙점을 받은 것 아니냐는 얘기도 들린다"며 "벌부터 기업은행장 자리를 두고 하마평이 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기획재정부 출신이 차기 행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외부 인사가 차기 행장이 될 경우 9년 만에 내부 승진 관행이 깨지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조준희 전 행장과 권선주 전 행장, 현 김 행장까지 3연속 내부 출신이 선임됐다.

은행 내부에서는 후보에 유력한 인사들이 이미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경쟁자 깎아내리기는 물론 정치권에 'SOS'를 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권은 너무 빠른 하마평에 기업은행장 자리를 둔 경쟁이 혼탁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아직 가시권 내에 들어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하마평은 혼란만 부추기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기업은행은 그간 국책은행이라는 점에서 행장 임기만료 이전부터 낙하산 인사 등에 대한 하마평이 나돈 바 있다.  그러나 차기 행장에 대한 윤곽은 국정감사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나온다.

물론 벌써부터 나오는 하마평에 '낙하산 인사'를 배제할 명분이 생겼다는 의견도 나온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김도진 행장의 임기가 6개월이나 남은 상황에서 나오는 하마평은 너무 이른 감이 있다"며 "이전에도 하마평이 많았지만 기우에 불과했었다는 점에서 현재 하마평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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