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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향한 발걸음…NPU 육성 '집중'
삼성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향한 발걸음…NPU 육성 '집중'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6.18 13:22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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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독자적인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술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목표로 한 '반도체 비전 2030' 달성할 것입니다."

강인엽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NPU 사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인엽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이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삼성전자의 NPU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임서아 기자
강인엽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이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삼성전자의 NPU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임서아 기자

이날 강인엽 사장은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NPU 분야 인력을 2000명 규모로 10배 이상 확대하고 차세대 NPU 기술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NPU(Neural Processing Unit)는 인공지능의 핵심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산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다. 복잡한 신경망에 특화된 대규모 동시 병렬 연산을 효율적으로 초고속 수행할 수 있다. NPU는 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NPU탑재 SoC(System on Chip) 시장은 지난 2018년 43억 달러 규모에서 2023년 343억달러로 연평균 52% 고성장이 전망된다. 스마트폰 및 자동차,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등에서도 AI 전용 반도체 채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향후 모바일부터 IoT 등까지 IT 전분야로 NPU 탑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용 플래그십 SoC 제품부터 순차적으로 NPU를 탑재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NPU를 탑재한 차량용 SoC 제품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NPU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시스템 LSI사업부와 종합기술원에서 선행 연구와 제품 개발을 지속 해오고 있다. 그 첫 결과물로 모바일 SoC 안에 독자 NPU를 탑재한 '엑시노스9(9820)'을 작년에 출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연구 기관 및 국내 대학들과의 지속 협력을 확대하고 핵심 인재 발굴 등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5월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랩을 딥러닝 전문 연구기관인 캐나다 밀라연구소로 확장 이전했다"면서 "AI 중심인 몬트리올의 최신 연구동향 센싱과 현지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를 통해 국내 대학들과도 인공지능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는 국내 주요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인엽 사장은 "딥러닝 알고리즘의 핵심인 NPU 사업 강화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AI 시대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며 "향후 차별화된 기술과 글로벌 기관들과의 협력, 핵심 인재 영입 등을 통해 한 차원 더 진화된 혁신적인 프로세서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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