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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진핑 방북과 G20 연쇄정상만남 북핵 협상 돌파구되길
[사설] 시진핑 방북과 G20 연쇄정상만남 북핵 협상 돌파구되길
  • 아시아타임즈
  • 승인 2019.06.18 16:22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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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21일 평양정상회담을 시작으로 28일 일본 오사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의 한중 정상회담, 미중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예정 등 이달 하순 한반도를 둘러싼 정상 외교전이 숨 가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불과 열흘 사이 전개 될 남북한과 중국, 미국 등 정상의 연쇄만남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북핵 문제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할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시 주석이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중 정상회담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핵 촉진자 역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이번 정상회담은 작년 중국에서 이뤄진 네 차례 회담에 이어 다섯 번째로 김 위원장이 비핵화 협상의 주요 고비마다 시 주석을 만나왔다는 점에서 북한의 협상 복귀 신호탄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번 북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중 양국이 준비 상황을 공유해 왔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정부는 시 주석의 방북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의 조기 실현을 위해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로서는 시 주석의 방북이 남북 정상회담 불씨가 되길 고대할 것이다. 최근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화답하듯 김 위원장에게 신뢰를 표했으며 북한이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조화와 조의문을 보내온 것도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하게 한다.

이달 하순 진행되는 연쇄 정상외교는 향후 동북아 정세에 큰 파장을 가져오고 남북과 북미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돌파구를 찾을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 남북과 북미는 모처럼 찾아 온 기회를 살려 교착돼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의 동력을 되살리고 남북 대화와 교류에도 새로운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


asiatime@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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