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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애플 실종'…삼성전자, 5G 스마트폰 시장 공략 '급가속'
'화웨이·애플 실종'…삼성전자, 5G 스마트폰 시장 공략 '급가속'
  • 임서아 기자
  • 승인 2019.06.19 11:40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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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미국 애플은 내년에나 5G 제품이 나오고 화웨이는 미국 정부 제재로 위기를 맞아 주춤거리고 있다. 당장 삼성전자는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을 앞세워 전세계 5G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6일 갤럭시S10 5G를 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에 이어 AT&T와 스프린트에도 공급한다. 미국 2위 이통사 AT&T는 지난 17일 갤럭시S10 5G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16일 갤럭시S10 5G를 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에 이어 AT&T와 스프린트에도 공급한다./사진=이수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16일 갤럭시S10 5G를 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에 이어 AT&T와 스프린트에도 공급한다./사진=이수영 기자

AT&T는 한정 기간 갤럭시S10 5G(256GB)를 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 모델인 갤럭시S10 플러스(128GB)와 같은 가격인 1000달러(약 119만원)에 제공한다. AT&T는 5G 서비스를 로스앤젤레스(LA) 등 19개 도시에서 시작했다. 

미국 3위 이통사인 스프린트는 오는 21일 갤럭시S10 5G를 출시한다. 지난달 31일 판매 개시한 LG V50 씽큐에 이어 스프린트의 두 번째 5G스마트폰이다. 이미 스프린트는 13일 웹사이트에서 갤럭시S10 5G 선주문을 받았다.

선주문 시 250달러(30만원)가 할인된다. 스프린트는 5G 서비스를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캔자스시티 등 4개 도시에서 약 360만명에게 제공한다. 또 뉴욕과 워싱턴, LA, 시카고, 피닉스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5G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과 미국 이통사들이 모두 갤럭시S10을 판매하면서 삼성전자 5G 제품이 세계 5G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중국 화웨이와 미국 애플이 5G폰에 제동이 걸리면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반기 갤럭시노트10에 5G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로 위기를 맞으면서 올해 스마트폰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화웨이는 올해 해외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이 40∼6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애플의 경우 이르면 2020년에 5G 아이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발표될 아이폰10에도 5G 제품은 만날 수 없는 셈이다. 애플은 2020년 하반기에나 신형 아이폰 출시량의 약 60%가 5G 아이폰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5G에 이어 하반기 갤럭시노트10에도 5G를 강화한다. 오는 8월 출시되는 갤럭시노트10은 국내에 2가지 모델로 나올 예정이다. 2가지 모델 모두 5G용으로만 출시된다.

외신 등 보도를 보면 갤럭시노트10은 갤럭시S10과 마찬가지로 전면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홀을 남겨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다만 갤럭시노트10 카메라 홀은 전면 중앙에 배치될 것으로 예측된다.

화웨이와 애플이 주춤하는 사이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 시장을 당분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2년 5G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50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내 2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2020년 5G 스마트폰을 약 3500만대, 화웨이는 약 100만대, 애플은 약 15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화웨이의 해외 수출은 급감할 것"이라며 "5G 스마트폰 시장이 다소 느려지는 것은 사실이나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IM) 시장 점유율 확대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imsa0514@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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