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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베트남 국민들, 빠르게 성장하는 피트니스 산업
'운동하는' 베트남 국민들, 빠르게 성장하는 피트니스 산업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6.20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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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에서 요가 등 피트니스 산업이 미국기업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피트니스앤드요가와 엘리트 피트니스가 지난해 각각 1200만 달러(한화 약 140억원), 1900만 달러(약 222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여 2년 전과 비교해 60% 증가했다. 

캘리포니아 피트니스앤드요가는 2007년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해 현재 32개 지점에서 10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고, 엘리트 피트니스는 1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기업이다. 

베트남에서 피트니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운동기구를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초기자금이 필요하다. 300평방미터당 비용은 약 2만 달러(2346만원)지만 2500평방미터의 경우 비용은 150만 달러(약 17억원)로 늘어난다. 또한 5000평방미터의 피트니스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500만 달러(약 58억원)가 필요하다. 여기에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하고, 마케팅 비용까지 추가하면 비용은 더 늘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트니스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이 많은 것은 밝은 전망 때문이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틱스포털에 따르면 베트남 피트니스 산업은 매년 평균 19.9% 성장해 내년이면 시장규모가 1억1270만 달러(약 132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베트남 국민들의 운동에 대한 인식도 좋다. 베트남 시장조사업체 큐앤미에 따르면 지난해 18~39세 베트남인 남성(80%)과 여성(73%) 모두 체육관에 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노이와 호찌민시에 거주하는 주민 8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26%)은 매달 운동에 17달러(1만9944원)를 지출하고 있었다.

현재 현지 피트니스 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미국 기업들에 비해 유럽 기업들의 성적표는 다소 저조한 상태다. 2012년 독일에서 베트남으로 넘어온 유로핏은 지난해 수익이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불과해 미국기업과 10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한편, 프랑스 대형 스포츠용품업체 데카트론은 지난 4월 베트남에서 첫 매장을 열었고, 일본 스포츠용품 브랜드 미즈노도 2015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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