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난하다" 느끼는 필리핀인 역대 최저… 빈곤율도 감소세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1 10: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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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최근 자신이 가난하다고 느끼는 필리핀 국민이 줄어들고 있다. 실제 필리핀의 빈곤율도 감소세다.


19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매체 선스타에 따르면 필리핀 여론조사기관 SWS(Social Weather Stations)는 “올해 1분기 ‘나는 가난하다’고 응답한 필리핀인은 38%(950만 명)로 지난해 12월보다 12% 줄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먹을 음식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필리핀인도 27%(680만 명)에 불과해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마닐라, 비사야, 민다나오 등에 거주하는 14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필리핀인은 한달 최소 1만 페소(한화 약 22만원)는 있어야 자신이 가난하지 않다고 인식했고, 한달 5000페소(약 11만원) 정도를 식료품 구매에 지출할 수 있다면 먹을 음식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다만 자신이 가난하다고 응답한 필리핀인 10명 중 3명(27%)은 “언제나 가난했다”고 응답했다.


살바도르 파넬로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러한 조사결과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정부가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빈곤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파넬로 대변인은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빈곤율을 14%까지 줄이겠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두테르테 대통령 임기말까지 600만 명의 필리핀인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통계청(PSA)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빈곤율은 21%로 3년 전(27.6%)과 비교해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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