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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1심재판 연기...영향은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1심재판 연기...영향은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9.06.21 03: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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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1심 선고가 한 차례 연기됐다. 

차명주식과 관련된 재판으로 인보사와는 관련이 없지만, 향후 이 명예회장에 대한 재판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재판 연기가 검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김성훈 판사는 이날 예정이었던 이 명예회장의 1심 선고를 다음달 18일로 미뤘다. 이 명예회장은 부친인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남긴 코오롱생명과학 주식을 차명 보유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자백한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0만원을 구형한바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사건과 관련해 할 말이 없다”고 언급했다.

업계는 이 명예회장이 선고를 앞두고 한달의 시간을 벌었지만, 재판 선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검찰이 집행유예를 구형한 상태여서 재판부가 이를 뒤집고 실형을 선고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선고 연기가 최근 논란이 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이 명예회장이 인보사 세포 변경 사실을 미리 알았을 것이라는 의혹에 따라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최근에는 출국 금지 명령까지 내렸다.

이 명예회장은 과거 인보사를 네 번째 자식이라고 부를 정도로 아꼈지만, 미국 3상 임상시험 돌입을 앞두고 돌연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인보사 사태에 코오롱티슈진은 한국거래소에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거래소는 다음달 10일까지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18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코오롱생명과학 실무진이 참석한 상태로 비공개 진행됐지만, 새로운 사실이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명예회장은 최근 아시아타임즈와의 만남에서 인보사 사태와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관여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이후 어떠한 관여도 한 적 없냐고 재차 물었지만 “없다”고 짧게 답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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