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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1.5 가솔린 터보는 '신의 한수'
[시승기]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1.5 가솔린 터보는 '신의 한수'
  • 천원기 기자
  • 승인 2019.06.24 00:2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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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자마자 우리나라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시장을 휩쓸었던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새로운 심장을 달고 변신을 시도했다. 이름하여 '베리 뉴 티볼리'다. 2015년 출시 후 4년만의 변신은 대성공이다. (사진=쌍용차)
등장하자마자 우리나라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시장을 휩쓸었던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새로운 심장을 달고 변신을 시도했다. 이름하여 '베리 뉴 티볼리'다. 2015년 출시 후 4년만의 변신은 대성공이다. (사진=쌍용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등장하자마자 우리나라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시장을 휩쓸었던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새로운 심장을 달고 변신을 시도했다. 이름하여 '베리 뉴 티볼리'다. 2015년 출시 후 4년만의 변신은 대성공이다.

시승은 서울 강동구와 강원 춘천까지 약 170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외관상의 변화는 LED 라이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고급감성을 극대화한 점이다. 코란도와 유사한 LED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을 적용해 앞모습은 코란도를 빼닮았다. G4렉스턴의 느낌도 물씬 난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티볼리 특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LED 라인을 보강해 고급감을 더했다. 티볼리의 디자인이야 워낙 정평이 나있었던 만큼 큰 변화 없이 티볼리 특유의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18인치의 다이아몬드커팅휠도 디자인이 변경됐다.

실내는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시스템으로 신차급 변화를 줬다. 코란도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 같은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는 다양한 그래픽으로 차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했다.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길 안내 등 지도가 표시되는 부분은 수입 프리미엄차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시트의 디자인도 운전자세를 더욱 편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도록 변경됐다.

시승차는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2355만원의 최상위 등급인 'V7' 트림이다. 선택품목인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시스템을 모두 적용하면 2500만원이 조금 넘는다.

일단 시동을 걸면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조용하게 반응하기 시작한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을 발휘하는 터보 가솔린 엔진은 중저속에서 시원한 가속성능을 보여줬다. 티볼리의 기존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성능 업그레이드는 온몸으로 느낄 정도다.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고속에서도 뒷심을 발휘한다.

배기량을 줄이면서도 터보를 달아 저속에서부터 고속까지 꾸준히 밀어주는 1.5ℓ 터보 엔진은 신의 한수로 불릴만하다. 고속도로에서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도 엔진은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다. 베리 뉴 티볼리는 하체가 탄탄하고 밸런스가 좋아 국도의 와인딩 구간에서도 뒤뚱거리지 않아 믿음직스러웠다. 깊은 코너는 물론이고 짧은 코너를 연속으로 돌아나갈 때에도 자세를 잘 잡아줬다.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정숙성이다. 소음이 심했던 기존 티볼리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다. 유난히 컸던 바람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고, 하부에서 올라오는 소음도 실내의 쾌적함을 방해하지는 못했다.

구조용 접착제를 적용하고 차체 패널의 강성을 보완해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소음을 최소화한 덕분이다. 전후방 서브프레임에 다이내믹 댐퍼와 4점 마운팅을 각각 적용하고, 각 필러에 흡음재를 추가·보완한 것도 상당한 효과를 냈다.

능동형 안전기술인 '딥컨트롤'도 안전운전에 상당한 도움을 줬다. 실제 고속도로에서 전방에 장애물이 나타나자, 안전거리 경보 기능이 즉각 작동하며 운전자에게 위기 상황을 알렸다. 베리 뉴 티볼리는 13가지의 안전기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SUV인 만큼 적재공간도 다양했다. 1열에 마련된 컵홀더가 조금 작은 듯했지만 1열 도어와 2열 도어 곳곳에 물병이나 음료수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트렁크의 적재공간도 동급 최대인 427ℓ에 달한다. 다만 시트 포지션이 다소 높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wonki@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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