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플러스] 현대아그로, 10월부터 캄보디아산 망고 수입길 열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5 15: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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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올해 10월부터는 한국에서도 캄보디아산 망고를 맛볼 수 있을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벵 사콘 캄보디아 농업부 장관은 “한국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APQA)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증열처리(VHT) 설비 도입을 완료했다”며 “APQA의 검역조사가 완료되면 캄보디아산 망고는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계열사인 캄보디아 현대아그로를 통해 한국으로 수출될 것이다”고 22일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으로 수출되는 망고는 과육이 상하지 않으면서도 과일 속 병균과 해충을 죽이기 위해 증기 소독 절차를 거쳐야 하고, 증열처리 방식은 열대과일에 대한 멸균 처리 방식의 일종이다.


사콘 장관은 “망고는 캄보디아의 유망한 수출품목 중 하나다”며 “정부는 농부들이 망고 수출에 필요한 국제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그동안 많은 지원을 해왔다”고 밝혔다.


유럽에 망고를 수출하고 있는 캄보디아 몽르티그룹의 탄 모니반 부회장은 “증열처리 방식을 비롯한 과일생산과 포장을 위한 설비가 준비되면서 지난달 캄보디아산 망고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증열처리 설비와 관련해 현대아그로와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고 더 많은 증열처리 설비가 도입되면 더 많은 시장을 개척해 수출량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캄보디아는 태국, 베트남 등에 망고를 수출하고 있고, 중국, 일본, 미국 등에도 망고 수출판로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생산과 소독, 포장설비가 부족한 탓에 소독되지 않은 망고를 생산하는 농민이 많아 캄보디아산 망고는 낮은 가격에 베트남과 태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인 샤이반 캄퐁스페우망고협회회장은 “교역국의 수입 농산물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생산과 포장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농민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망고를 수출하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캄보디아는 10만5300헥타르의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매년 1.2톤의 망고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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