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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1년-中] 미래 준비 박차...기술력 바탕, 고객 가치 높인다
[구광모 1년-中] 미래 준비 박차...기술력 바탕, 고객 가치 높인다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9.06.27 02: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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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주)LG 대표이사 회장.
구광모 (주)LG 대표이사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말 대표로 취임한지 1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구 회장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실용주의적 경영기조를 이어가며 LG그룹 조직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가치, 인재혁신, 미래 준비 등 ‘구광모 체제’ 1년의 시간을 3회에 걸쳐 차분하게 되돌아 본다.<편집자 주>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LG전자는 올레드TV 대세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SIGNATURE’ 등 글로벌 TOP 수준의 가전, 휴대폰 사업의 턴어라운드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동차부품, 인공지능(AI), 로봇 등 투자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연료전지 사업은 청산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조명 사업에 서 성장성이 높은 자동차용 조명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용 조명 사업을 철수했다. 반면 성장을 잘 시킬 수 있는 사업을 중점 육성하려는 관점에서 미래 준비에는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LG와 함께 1조4440억원을 투입해 오스트리아 차량용 조명기업 ZKW를 인수하는 초대형 M&A를 진행했다. 이와 별도로 LG 계열사들은 최근 1년간 10여건의 중대형 M&A를 진행했으며, 총 인수금액만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진다.

구체적으로 LG전자는 로봇업체인 로보스타, LG화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듀폰의 솔루블 올레드 재료 기술, 자동차 접착제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 유니실을 각각 인수했다.

LG생활건강은 미국 진출을 위해 ‘뉴에이본(New Avon)’을, LG유플러스는 미디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 CJ헬로비전을 인수키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구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사업보고회에 이어 올해 상반기 사업보고회를 직접 주재하며, 주요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들과 ‘LG만의 진정한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LG그룹은 “보다 긴 호흡으로 미래의 사업 환경과 회사의 경쟁력을 내다보며 집중해야 할 지향점을 명확히 하고 이를 위한 전략을 실행키로 했으며, 또 사업 모델과 방식도 끊임없이 고민하여 고객 가치를 높여가는 방식으로 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LG그룹은 사업의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함께 일감몰아주기 논란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있다.지난해 10월 구 대표 등 LG특수관계인 개인이 보유한 물류계열사 판토스의 지분 전량(19.9%)을 매각해 ㈜LG와 LG상사, 판토스로 이어지는 출자구조로 지배구조를 단순화 했다. 

지난 2월에는 서브원의 MRO(소모성 자재 부문) 사업을 분할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60.1%의 지분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했다. LG CNS는 클라우드∙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일부 지분 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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