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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外人투자 줄고 기업인수 시도 늘고… 한국, 홍콩·중국 등과 투자 '큰 손'
베트남, 外人투자 줄고 기업인수 시도 늘고… 한국, 홍콩·중국 등과 투자 '큰 손'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6.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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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 종료 이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브엉 딩 후에 베트남 부총리(오른쪽)가 만나 악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은 최근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감소했지만 현지기업을 인수하려는 외국인 투자는 늘었다. 또한 한국은 홍콩, 중국 등과 함께 베트남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었다.

26일(현지시간) 베트남 국영 베트남뉴스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184억7000만 달러(한화 약 21조3956억원)로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했다고 기획투자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올해 5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액은 167억4000만 달러(약 19조3966억원)로 전년동기대비 61% 늘어나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번달만 외국인직접투자액이 17억3000만 달러(약 2조45억원)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이는 이번달 외국인직접투자액이 적었던 탓에 상반기 투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는 의미다.

업종별로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가 전체 투자액에서 71%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부동산(7.2%)과 도소매업(6%)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홍콩, 한국, 중국 등이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의 ‘큰 손’이었다. 올해 상반기 홍콩의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액은 53억 달러(약 6조1411억원)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27억3000만 달러(약 3조1632억원), 중국은 22억9000만 달러(약 2조6534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싱가포르 22억 달러(약 2조5491억원), 일본 19억5000만 달러(약 2조259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가 전체 외국인투자액의 26.4%를 차지했고, 호찌민시와 빈즈엉성이 각각 17%, 7.5%를 기록했다.

상반기 신규 투자 프로젝트는 1720개에 투자액은 74억1000만 달러(약 8조5859억원)로 전년동기대비 37% 줄었고, 현재 진행 중인 투자 프로젝트 628개도 투자액은 29억6000만 달러(약 3조4297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에 불과했다.

베트남 시장에 직접투자로 진출하려는 외국인은 이전보다 줄었지만 베트남 기업을 인수하려는 외국인 투자활동은 활발했다. 베트남 현지기업을 인수하기 위한 외국인 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98% 늘어나 82억 달러(약 9조5013억원)를 기록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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