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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광주시장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행복한 광주 만들 것"
신동헌 광주시장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행복한 광주 만들 것"
  • 송기원 기자
  • 승인 2019.06.26 14:36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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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광주시장./사진제공=광주시
신동헌 광주시장./사진제공=광주시

[아시아타임즈=송기원 기자]"시민의 소리에 더 귀 기울여 시민들이 행복한 광주,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26일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시정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주요 성과로는 지난해 시 예산의 10%를 절감해 교육·교통 문제 등 긴급사업 추진에 투입한 점을 꼽았다. 그는 꼭 이루고 싶은 것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을 모두 이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시가 추진한 사업과 앞으로 굵직굵직한 사업 등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어느덧 민선 7기 1년이 지났다. 1주년 맞은 소감은.

취임 1년이 지난 지금 시장이라는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고 있다. 광주시를 책임진다기 보다 미래를 디자인하는 역할을 잘 해야 하는 위치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지난 10여년 동안 계획성 없는 난개발로 광주 구석구석이 후유증을 앓고 있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이 쉽지는 않겠지만 시민과 전문가, 전 공직자들이 한 팀이 돼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시민의 소리에 더 귀 기울여 시민들이 행복한 광주,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정책과 공약사업들을 펼쳐왔는데 주요 성과들이 있다면.

우선 지난해 시 예산의 10%를 절감해 1000억원을 조성, 교육·교통 문제 등 긴급사업 추진에 투입했다. 절감재원은 행사나 축제, 전시성 사업폐지 등 경상경비에서 600억원, 투자사업 부진사유 원점재검토 및 우선순위 변경 등으로 300억원, 누진세원 발굴 등 세입증대를 통해 100억원을 마련했다. 이처럼 절감한 재원은 고용상황 악화 해소를 위한 일자리사업 확대에 210억원, 긴급한 도로사업 추진 및 도로사업의 토지보상에 750억원,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기업동반성장 협력사업에 30억원 등에 투입했다.

△열린시장실을 통한 성과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퇴촌토마토 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지만 가장 큰 고민거리는 교통과 주차 문제였다. 특히, 축제장과 임시주차장 사이에 하천이 있어 주차를 하고 먼 거리를 돌아서 걸어와야 하기 때문에 축제장 인근에 불법주차로 인해 교통체증까지 유발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에 한 주민의 제안으로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 주민의 제안은 하천에 징검다리를 놓자는 것이었다. 주민의 제안을 받아들여 징검다리를 놓았고 올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저임금 상승과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는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은.

내수경기 침체를 타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 생산품 우선구매 △관내 장비 및 인력 우선사용 △지역화폐(광주사랑카드)발행 △지역경제 챙기기 상생 부서와의 톡톡사랑방 운영 △각종 행사시 지역경제 챙기기 결의대회 및 캠폐인 등을 펼쳐 왔다. 또 대형 공사장 및 공동주택 건설을 시공 중인 사업장을 방문, 경기불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 장비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광주시도 지역화폐로 카드형인 '광주사랑카드'를 발행하고 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나.

지난 4월22일 발행을 시작한 광주사랑카드는 현재 7652건의 카드가 발급이 됐으며, 일반발행 약 3억2000만원, 정책발행 약 10억7000만원 등 총 13억9000만원이 발행됐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카드 신청자 수가 늘고 있으며, 광주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이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구도심 일대의 도시 재정비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담당관을 신설했다. 원도심 지역의 도심 불균형 해소 방안이 될 수 있나.

우리시는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개발수요가 폭증하고 이에 따라 급격한 인구유입 등 개발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원도심은 건축물의 노후화 등 쇠퇴가 가속되고 있어 올해 1월21일 쇠퇴한 원도심 지역의 도시활력을 증진시키고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시장 직속 도시재생담당관을 신설했다. 우리시의 도시재생은 2018년 12월17일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은 광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경안동 4개소, 송정동 1개소의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중 경안시장 일원, 역4통 마을회관 일원, 송정동 구시청사 일원 3개소에 대해 활성화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경기도 내 26개 물류단지 중 9개가 광주시에 자리 잡고 있다. 물류단지 과밀화 해소 방안은.

경기도내 물류단지 가운데 35%가 광주시에 밀집됨에 따라 광주시민들은 교통, 소음,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물류단지 조성에 대한 모든 인·허가가 국토부와 경기도에서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기반시설에 대한 국․도비 투자가 전무해 시의 재정적인 부담까지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취임 초부터 국토부와 경기도에 물류단지 입지에 대한 부당성과 반대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해 왔다.

△광주시는 서울과 성남 등 대도시와 인접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이 혼잡한데 교통혼잡 해소 대책은.

수도권 접근을 위한 주요 광역 도로로서 현재 중부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등이 개통돼 있으며 광역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고속도로, 양평~이천고속도로', 서울~양평고속도로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국도43·45호선을 중심으로 경안·송정동 등 기존 시가지와 태전·고산지구 등이 위치해 교통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등 여러 가지 역사문화 콘텐츠가 많은 도시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 중인데 현재 진행 상황은.

우리시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팔당물안개공원, 해공 신익희 생가 등 지역 내 역사문화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조례제정, 예산편성 및 문화재단 인력 채용 등을 실행해 올해 말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문화재단 설립으로 지역 문화콘텐츠의 개발 및 운영이 활성화 돼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광주조선백자요지의 상징인 분원리 일원에 대한 청사진으로 한국도자재단과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 중인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우선 큰 틀에서 시 자체적으로 '분원리 요지 보존·정비 기본방안'을 수립해 지역 국회의원 두 분과 의견을 나눴고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들, 예를 들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같은 분들을 만나 고견을 청취했다. 우리시는 문화재청에 2020년 국고보조사업 광주조선백자요지 종합정비계획 수립 예산 3억5000만원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앞으로 문화재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현가능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분원리 가마터를 중심으로 광주조선백자요지가 우리시의 역사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남은 임기 중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임기 4년 중 겨우 1년이 지났다. 아직 3년이 더 남았다. 걸어온 길 보다 가야할 길이 더 많다. 꼭 이루고 싶은 일들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을 모두 이행하는 것이다. 임기 내에 끝낼 수 없는 사업들도 있지만 반드시 그 기반을 마련해 놓을 것이며 시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사업들은 마무리하고 싶다. 그 중 몇 가지를 꼽자면 앞서 이야기한 것들이다. 팔당호 허브섬 조성사업과 분원 도요지 정비사업, 도시개발사업의 청사진 제시, 공공형 하이테크밸리와 산업단지 조성, 지역푸드플랜 구축과 도시농업 기반 조성으로 농업의 자족기능 강화 및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 등이다. 지금 이야기하는 사업들은 광주시의 미래발전 혹은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사업들이다.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라는 민선7기 시정 슬로건에 맞게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


skw50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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