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플러스] LG전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 공략 본격화… "성공 관건은 마케팅"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7 16: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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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온라인 독점모델 W시리즈를 소개하는 화면 (사진=LG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후발주자인 LG전자가 온라인 독점판매 모델을 출시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26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매체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아드바잇 바이드야 LG전자 인도법인 모바일통신부문 사장은 “인도 시장에서 직면한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본사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결과로 온라인 독점판매 스마트폰 모델인 W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드야 사장은 “인도에서는 특정 가격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는 등 매달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퇴출당하는 브랜드들을 볼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와 가격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획득할 수 있는 시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LG전자 인도법인 연구개발팀은 이미 5G 스마트폰과 관련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도는 LG전자 본사에서도 스마트폰과 5G 네트워크 서비스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올해 100만 대의 W시리즈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전문가들은 LG전자가 치열한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의 인도 소비자단말기부문 연구원인 나브켄다르 싱은 “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중국 샤오미는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LG전자가 두자릿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싱 연구원은 “문제는 제품이 아니라 마케팅이다”며 “LG전자는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워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만큼 온라인 판매가 더 중요한 판로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이살 카우사 테크아크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를 차지해 본적이 없어 브랜드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인도에서 온라인 독점판매 모델인 W시리즈를 26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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