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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없이 부족한 사망보험금"…종신보험vs정기보험
"턱없이 부족한 사망보험금"…종신보험vs정기보험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6.26 17:5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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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이 도시가구 1년 소비지출액에도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사망보장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망보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기보험과 종신보험을 들 수 있는데 각 상품의 특성이 다른 만큼 자신의 상황과 가입여력을 고려해 선택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표=삼성생명
/표=삼성생명

26일 삼성생명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동안 사망으로 인해 지급된 보험금 18만5877건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2995만원이었다.

사망 원인별로 보험금을 살펴 보면 재해의 경우가 6276만원이었지만 질병 사망의 경우 사망보험금은 2393만원에 불과했다. 질병의 경우 장기간 투병으로 경제적 부담이 지속된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재해 사망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금 규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신정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연구원은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 2290만원은 우리나라 도시가구의 월평균 소비 지출액인 253만원(통계청, 2018년 4분기)을 기준으로 약 1년간 지출할 수 있는 규모인 3036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사망보장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망보장의 대표적인 상품은 정기보험과 종신보험이 있다. 우선 정기보험은 정해진 기간 동안에 사망할 경우에만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보험료가 종신보험의 8분의 1 수준으로 낮다. 보장이 꼭 필요한 기간 동안 합리적인 보험료로 대비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지만 만기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종신보험은 보장기간이 종신까지다. 일생에 한 번은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월 보험료가 높다. 납입기간 내 중도 해지시에는 해지환급금이 납입보험료보다 낮으므로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최근에는 중간에 생활비로 전환해 선지급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과 해지시 돌려받는 해지환급금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를 20~30% 낮춘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 등도 등장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기보험과 종신보험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는 사망보험으로, 개인의 상황과 가입여력 등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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