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장…일본차 지고 현대·기아차 뜬다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5 14: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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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9.5%…현대·기아차,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미국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토요타 등 일본차가 내리막길을 걷는 반면 현대·기아자동차는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점유율을 찍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와 SUV(스포츠유틸리티) 판매가 늘면서 전년 대비 3.2% 증가한 6만6000여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8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달 5.1%를 기록했다. 2013년 7월 이후 6년 만에 5%를 재돌파한 것이다. 판매량도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판매량이 전년보다 137% 증가했고, 코나와 싼타페도 각각 50%, 36% 느는 등 SUV 활약도 컸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도 판매가 시작되면서 383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도 0.4% 늘어난 5만7000여대를 판매하는 등 점유율은 201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4.4%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9개월 연속 판매가 늘면서 점유율이 1년 가까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출시 이후 매달 5000여대가 넘게 팔리는 텔루라이드의 신차효과 덕분이다. 지난 2월 미국시장에 처음 출시된 텔루라이드는 지난달에도 598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은 9.5%로 2012년 7월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합산 판매량도 64만8179대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이 같은 판매 실적은 미국 자동차 시장이 부진을 겪는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실제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트루카닷컴은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전년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토요타 등 일본 제조사들은 시장 침체의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


토요타는 10개월 연속 판매가 줄면서 지난달에도 4%나 하락했고, 혼다와 닛산도 각각 7개월과 8개월째 판매 하락세다.


기아차의 텔루라이드. (사진=기아차)
기아차의 텔루라이드.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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