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원' 규모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사업에 한국·중국기업 '대격돌'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1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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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한중 기업, 투자에 관심… 3개월 내 사업자 선정"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10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사업자 공모기간이 끝난 가운데 일부 구간에서는 한국과 중국기업들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일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는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사업에 11개의 한국과 중국기업들이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며 “베트남 북부 타인호아성과 응에안성을 잇는 구간에는 4개의 기업이 참여했는데 모두 한국과 중국기업이었고 응에안성과 하띤성을 잇는 구간은 10개 기업 중 7개가 양국기업이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사업은 하노이 남부 남딘성과 메콩 델타의 빈롱성을 연결하고, 총길이 654km에 사업규모는 50억6000만 달러(한화 약 5조9713억원)에 달한다.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사업은 총 11개 구간으로 이루어졌는데 이중 8개 구간은 민관합작투자사업(PPP) 형태로 진행되고, 3개 구간은 베트남 정부가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에 한국과 중국기업이 참여한 고속도로 2개 구간 사업은 민관합작투자사업이다.


타인호안성과 응에안성을 잇는 고속도로 구간은 길이가 50km에 달하고, 전체 사업비용인 3억6047만 달러(약 4253억원) 중 1억969만 달러(약 1294억원)는 베트남 정부가 지원한다.


또한 응에안성과 하띤성을 잇는 길이 49km의 고속도로 구간은 전체 사업비용이 5억7211만 달러(약 6750억원)로 3억4413만 달러(약 4060억원)는 정부가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교통부는 남북고속도로 사업에 관심을 보인 기업들을 평가해 3개월 이내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자금 안전성, 관련사업경험, 기술력 등 건설방법 등 3가지를 평가기준으로 삼는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건설작업은 내년 4월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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