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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다바오, 1분기 바나나 수출 7% 감소… "건기와 가뭄 때문"
필리핀 다바오, 1분기 바나나 수출 7% 감소… "건기와 가뭄 때문"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7.10 12:0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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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시는 최근 가뭄 등 요인으로 바나나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주요 수출시장으로 중국이 떠오르고 있다. 

8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매체 선스타에 따르면 필리핀바나나재배수출협회(PBGEA)는 “올해 1분기 필리핀 다바오시의 바나나 수출량은 전분기보다 7% 감소해 20~25메트릭톤(MT)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PBGEA는 “올해 1분기 바나나 수출량이 감소한 원인은 전분기보다 건기(dry season)가 더 길어졌기 때문”이라며 “현재 가뭄으로 인해 다바오시 바나나 생산업자들은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타격을 받고 있고 일부 기업들은 손실을 감당하지 못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다바오시에게 바나나 수출은 지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리핀 통계청(PSA) 다바오시 당국에 따르면 다바오시의 올해 1분기 바나나 수출 규모는 4억6970만 달러(한화 약 5549억원)로 수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이다.

또한 필리핀 다바오시의 주요 바나나 수출시장은 일본에서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 PBGEA는 “최근 중국의 바나나 수입 가격이 상승하면서 대중 바나나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처음부터 대중 수출액이 대일 수출액을 추월해 중국이 중요한 바나나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PBGEA는 파나마병과 곰팡이병, 가뭄 등에 피해를 입은 바나나 농가에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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