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플러스] 현대차, 인도서 전기차 '코나' 출시… "가격 낮추려면 부품 현지화 필요"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2 15: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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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전기차 모델 '코나'를 소개하는 화면 (사진=현대차 인도법인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전기차를 판매하기 위해 부품 현지화는 물론 차량공유서비스 플랫폼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매체 라이브민트에 따르면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은 이날 인도에서 열린 전기차 '코나' 출시 행사에서 “아직 초기 단계지만 시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의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적정한 가격의 전기차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이러한 프로젝트는 스마트 전기차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 ‘코나’를 출시한 이후에도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며 “우선은 글로벌 자동차 모델을 더 많이 출시하기보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에 특화된 전기차 플랫폼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전기차 시장은 초기 단계지만 산업과 시장에 확실한 해결책이 나온다면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2km 주행이 가능한 코나의 핵심 부품은 모두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래서 인도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려면 부품 현지화가 필요하다는게 현대차의 생각이다.


김 본부장은 “전기차 시장이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이루어지는 매스마켓으로 성장한다 해도 적정한 가격에 전기차를 판매하려면 부품 현지화가 필요하다”면서 “다만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공급업체들은 기존의 내연기관 공급업체들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기술력과 생산역량을 갖춘 공급업체들을 여전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기차의 매스마켓화는 개인 소비자를 시작으로 이후에는 차량공유서비스업체인 올라나 우버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나’는 인도 11개 도시의 14개 대리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그리고 인디아오일코퍼레이션은 현대차와 협력해 뭄바이, 델리, 첸나이, 벵갈루루 등에서 전기차 충전소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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