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칸 싱크홀'에 빠진 포르쉐…올해 단 1대 판매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2 00: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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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신형 마칸.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의 신형 마칸. (사진=포르쉐코리아)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대표적인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올 상반기 기록적인 글로벌 판매량 달성에도 우리나라 판매가 늦어지고 있는 '마칸'의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르쉐를 수입·판매하는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전년보다 53.6% 늘어난 4285대를 판매하는 등 국내 진출 이후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판매량도 17.4%나 늘어 2540대다.


하지만 인기 모델인 마칸의 판매가 중단된 것은 뼈아프다. 마칸은 신형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의 판매가 중단되면서 올해 단 1대만 판매됐다.


마칸의 지난해 판매량은 1048대로 포르쉐 전체 판매량에서 24.5%를 차지하는 인기 모델이다. 신형 모델의 판매는 올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어서 그야말로 '마칸 싱크홀'에 빠진 것이다.


프로쉐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마칸은 올 하반기에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신형 마칸은 올초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지만 아직까지 국내 판매를 위한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마칸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44.9%에 달했던 '파나메라'도 2020년형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재고가 거의 소진된 상태다. 2020년형 모델은 현재 국내 판매를 위한 인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물량이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인증이 늦어지면 파나메라의 판매도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배출가스 조작으로 판매가 중단됐던 '카이엔'이 올해 신형으로 교체되면서 1494대가 판매된 것이 위안이다. 카이엔은 지난해 34대 판매에 그쳤다.


한편 신형 마칸은 3ℓ 6기통 신형 터보차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54마력, 최대토크 49㎏∙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1초, 최고속도는 시속 254㎞에 달하는 고성능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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