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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희토류 산업 적극 개발 추진
말레이시아, 희토류 산업 적극 개발 추진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7.11 13:2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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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의 희토류 광산 (사진=연합뉴스/AP통신 제공)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말레이시아가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에 힘입어 희토류 산업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현지매체 프리말레이시아투데이에 따르면 레드주안 유소프 기업개발부 장관은 “투자자들이 말레이시아가 보유한 희토류와 관련해 후방산업제품에 1000억 링깃(한화 약 28조40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려고 한다”며 “이들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희토류 산업에 대한 규정을 마련한다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소프 장관은 “말레이시아 희토류 산업에 관심을 보인 기업을 밝힐 순 없으나 적절한 규정만 나온다면 투자가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은 명백해 보인다”며 “말레이시아 정부는 안전, 건강, 환경 등 문제와 관련해 석유나 팜오일 산업을 규제한 경험이 있는 만큼 희토류 산업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희토류는 원소기호 57번부터 71번까지의 란타넘(란탄)계 원소 15개와 21번인 스칸듐(Sc), 39번인 이트륨(Y) 등 총 17개 원소를 총칭하고, 자동차, 전자제품,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에 매우 중요한 원자재다. 중국은 희토류 산업에서 80% 이상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희토류 생산량은 중국이 105kt(킬로톤)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20kt), 러시아(3kt), 브라질(2kt), 인도(1.5kt), 말레이시아(0.3kt) 등도 희토류를 생산했다.

지난 5월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는 호주의 희토류 생산업체 ‘리나스’가 게벵과 파항에서 희토류 생산 공장을 운영하도록 허용한 바 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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