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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확산에 게임업계 '초조'
일본 불매운동 확산에 게임업계 '초조'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9.07.12 03:2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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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 넥슨 부스에서 신작 '테일즈위버m'을 시연 중인 관람객들.(사진=이수영 기자)
지스타2018 넥슨 부스에서 신작 '테일즈위버m'을 시연 중인 관람객들.(사진=이수영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국내 게임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아직 게임까지 불매가 번지진 않았지만,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는 만큼 더욱 초조해 하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게임이 이번 불매운동 영향권에서 벗어날 거라는 시각도 나온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산 불매운동은 게임 업계를 포함한 모든 산업으로 점차 퍼지고 있는 모양새다.

게임 유저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일본 게임도 불매해야 한다"는 게시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게임 콘텐츠에 대해서도 불매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게임사들은 조심스럽게 상황을 지켜보는 상황에 그치고 있다. 아직까지 게임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마음 놓고 있는 것은 아닌데,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답답하다고 했다.

실제로 일본을 향한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일본게임 순위에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X.D. 글로벌의 '랑그릿사' 등 일본 지식재산권(IP)를 이용한 모바일게임 대부분이 매출 순위에서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게임은 문화라는 특성상 일본 불매운동 영향이 아직까진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게임 순위만으로 일본 불매운동 여파를 판단할 척도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입장도 전했다. 게임 순위는 콘텐츠 업데이트나 이벤트 등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올바른 지표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당초 게임 업계에 일본 불매 영향이 적은 만큼, 관련 입장을 밝히기도 조심스러운 상황. 대다수 게임 업계 관계자는 우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본 불매운동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l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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