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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경제 속 '달러보험' 흥행가도
불안한 경제 속 '달러보험' 흥행가도
  • 정종진 기자
  • 승인 2019.07.11 17:59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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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무역보복 등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금과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인데 덩달아 달러로 보험료를 내고 보험금을 받는 달러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ABL생명은 지난 8일 달러로 보험료를 내고 연금을 받는 '보너스주는달러연금보험'을 출시했다./사진제공=ABL생명
ABL생명은 지난 8일 달러로 보험료를 내고 연금을 받는 '보너스주는달러연금보험'을 출시했다./사진제공=ABL생명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보험사들도 달러를 활용한 보험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달러보험은 보험료와 보험금이 달러로 이뤄진 상품으로 원화상품 대비 이율이 높고 환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달러보험은 주로 외국계 보험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ABL생명 등이 최근 달러보험을 출시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해 1월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에 출시한데 이어 올해 6월과 7월 각각 '원화내고 달러모아 저축보험'과 '달러 경영인정기보험'을 선보였다.

원화내고 달러모아 저축보험은 원화환산서비스를 도입해 외화통장이나 환전 절차 없이 원화로 보험료 납입이 가능하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달 '달러정기특약'과 '달러가족수입특약'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달러평생보장보험' 가입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특약이다.

달러정기특약은 특약 보험기간을 설정해 만기 전 사망시 보험가입금액을 일시 지급하는 상품이다. 달러가족수입특약은 남은 유가족에게 기본보험금의 1%를 매월 지급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ABL생명도 이달 초 달러로 보험료를 내고 연금을 받는 '보너스주는달러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거치형은 5년 또는 10년간의 이율확정기간을 적용, 가입 시점의 금리를 확정해 보험료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7월8일 기준 5년 이율확정형은 2.12%, 10년 이율확정형은 2.71%의 금리를 각확정기간 동안 적용한다. 적립형은 공시이율로 적립되며 7월 현재 기준 공시이율은 2.88%다.(최저보증이율은 10년 이하 1.5%, 10년 초과 0.5%)

달러보험이 인기몰이 중이지만 단기 환차익만 노린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달러종신보험의 경우 사망이나 질병에 대비한 상품이고, 달러연금보험과 달러저축보험은 투자를 위한 상품으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jj@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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