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혐의' 최경환 한국당 의원, 징역 5년 확정에 여야 4당 "사필귀정"

김영봉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2 21: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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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의원직 상실 12명 중 8명이 한국당 의원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11일 최경환 한국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을 두고 일제히 “사필귀정”이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최경환 한국당 의원은 국가정보원의 예산증액 요청을 승낙하고 그 대가로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이날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의 실형을 확정 받아 의원직을 잃었다.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 및 벌금 1억5천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 최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사진=연합뉴스)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 및 벌금 1억5천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 최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사진=연합뉴스)

최 의원의 의원직 상실 소식이 전해지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의 진리를 새삼 돼시기며 한국당에 대한 강한 경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20대 국회 들어 한국당 소속 의원의 ‘유죄 판결로 인한 의원직 상실은 벌써 8번째다”며 “비리 종합백화점 이우현 의원과 정치 자금법 위반 법사위원 이완영 의원의 지역구민들은 대표자 없이 내년 총선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 의원들의 비리와 비위로 국민의 피해가 막심하다”면서 “정치가 실종되면 또 다시 국민이 피해를 입기에 한국당의 뼈를 깎느 S반성과 참회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하며 한국당을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불법행위 앞에서 내려진 당연한 결과다”며 “정치혐오와 불신을 조장하는 한국당의 유통기한은 최경환의 의원직 상실과 함께 이제 끝났다”고 비판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사필귀정이다. 한국당의 부정부패와 비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면서 “한국당 소속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것이 8명 째라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사필귀정이다. 최 의원은 자신의 혐의가 사실일 경우 할복자살하겠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며 “국민들이 그런 흉측한 모습을 보면서 고통 받아야 할 이유가 없으니 조용히 죄 값을 치른 뒤 여생을 참회하며 보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날 최경환 한국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해 20대 국회에서 의원직을 잃은 국회의원은 기존 11명에서 불과 한 달 만에 12명(자진사퇴 1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이중 한국당(전신 새누리당 포함)이 8명으로 가장 많고, 국민의당(현 바른미래당 또는 민주평화당)출신이 3명, 민중당은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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