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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플러스]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 조선소 새 주인 美·日기업들 거론
[아세안 플러스]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 조선소 새 주인 美·日기업들 거론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9.07.15 14:5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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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와 관련이 없음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 조선소가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한 협상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기업들이 거론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매체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은 “일부 투자자들이 수빅 조선소를 다목적 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기업의 이름을 언급할 수는 없으나 긍정적인 마스터 플랜들이 제시됐고 올해 안에 실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빅 조선소는 이달 공식적으로 운영이 중단돼 유지보수업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수빅 조선소의 채권단은 미국, 일본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채권단은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수빅 조선소는 미국 해군부터 필리핀 재벌까지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트 크리슨텐슨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 대변인은 “미 해군 선박에 대한 수리 및 유지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수빅 조선소가 적합한지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특히 수빅 조선소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지리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최대 항만 운영업체 국제컨테이너터미널서비스(ISTSI)의 대표인 엔리케 라존 회장도 “파산을 신청한 수빅 조선소의 채권단과 현재 인수와 관련해 협상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 조선소는 지난 1월 파산을 신청했고, 필리핀 현지은행 채권단은 지난달 미회수 채권 4억1200만 달러(한화 약 4858억원) 중 1억4900만 달러(약 1757억원)를 한진중공업 주식 20%로 출자전환했다. 

kt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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