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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낮은 새로운 코픽스…갈아타는 게 이익일까
금리 낮은 새로운 코픽스…갈아타는 게 이익일까
  • 유승열 기자
  • 승인 2019.07.15 18:22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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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담대 상품으로 출시 예정…기존 코픽스보다 0.3%p 낮아
대환 유·불리 고객 상황따라 달라…"종합적으로 검토 후 결정해야"

이달 주담대 상품으로 출시 예정…기존 코픽스보다 0.3%p 낮아
대환 유·불리 고객 상황따라 달라…"종합적으로 검토 후 결정해야"

[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발표되면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물론 보다 저렴한 금리 수준에 갈아타기를 고려하는 기존 대출자들의 관심도 모이고 있다. 그러나 갈아타는 것에 대한 유·불리 여부는 개개인에 상황에 맞춰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는 1.68%로 기존 잔액 기준 코픽스 1.98%보다 0.30%포인트 낮게 나왔다.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이달부터 기존 코픽스 대상 상품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하는 신 잔액 기준 코픽스가 도입됐다.

금융위원회는 고정금리를 원하지 않는 대출자의 경우 기존 코픽스 대출 상품보다 이자 부담이 낮은 신 코픽스 변동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며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로 갈아타기 어려운 사람들은 신 코픽스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면 기존의 대출잔액을 유지하면서 금리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한은행의 경우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 하락으로 연동대출 금리는 3.4~4.65%에서 3.38~4.63% 수준으로 낮아지지만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대출 금리는 3.08~4.33% 수준으로 큰폭 떨어진다.

기존 대출자 중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으로 대환대출을 하려면 은행에 대환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아직 연동대출이 선보이지 않은 데다, 갈아타도 이익일지는 판단해봐야 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 출시 범위는 개별 은행이 결정하므로 은행마다 상이할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은행이 이달 중 취급할 예정이다. 주로 주택담보대출상품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잔액기준코픽스가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기준금리로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코픽스 자체도 당초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기준금리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됐기 때문이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로 갈아타는 것에 대한 유·불리 여부는 고객의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때문에 대출금리뿐만 아니라 대출기간 중 금리변동 가능성, 중도상환수수료, 대출 규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금융위원회 유권해석에 따라 기존 주택담보대출 이용자가 잔액 범위 내에서 신 잔액기준 COFIX 연동 대출로 대환할 경우 기존 대출시점의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적용된다. 때문에 기존 대출의 현재 잔액 그대로 대환이 가능하다.

예컨데 지난 2017년 8월 2일 이전 LTV 기준이 60%일 때 서울에서 시가 5억원의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3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현재 대출 잔액이 2억5000만원인 고객이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로 대환하는 경우(기존 대출 시점과 대환 시점의 담보가격은 동일하다고 가정) 원칙대로라면 대환 시점 LTV(40%) 기준 적용시 2억원 초과 대출이 어렵겠지만, 기존 대출 취급 시점의 LTV 기준을 적용(DTI 적용 배제)함으로써 대출 잔액인 2억5000만원 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단 대출금액 증액은 불가능하며, 대환시 담보가치가 대출 잔액보다 작거나 차주가 기존 대출 특약(대출실행일로부터 2년 이내 기존 주택 처분 등)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대환이 어려울 수 있다.

기존 대출을 받은지 3년이 넘지 않았다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부분 은행에서 변동금리 부동산담보대출 기준으로 최고 1.2%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중도상환수수료율이 인하됨에 따라 변동금리대출을 이용하던 고객의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완화돼 보다 용이하게 대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출받은지 3년이 지났다면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자료제공=은행연합회
/자료제공=은행연합회

 

 

 

 

 

ysy@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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