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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되는 한일 갈등 속 롯데사장단 회의...'신동빈표 해법은'
고조되는 한일 갈등 속 롯데사장단 회의...'신동빈표 해법은'
  • 조광현 기자
  • 승인 2019.07.16 11:10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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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조광현 기자)
출근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조광현 기자)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롯데그룹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5일간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에서 ‘2019 하반기 LOTTE Value Creation Meeting(이하 VCM, 옛 사장단회의)’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사장단회의는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된 회의지만, 올 하반기는 한일 갈등이 격화되면서 신 회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신 회장은 일본 경제보복이 본격화된 지난 5일 일본으로 출국해 10박 11일간의 출장 일정을 소화한 뒤 15일 오전 귀국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8시55분께 롯데월드타워로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출근했으며, 일본 출장 성과와 한일관계 가교 역할 방안, 불매운동 길어지면 어떤 영향이 있을지, 또는 대책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집무실로 향했다.

올해 하반기 사장단 회의는 4개 BU별로 진행된다. 16일부터 식품, 유통, 화학, 호텔&서비스 BU의 순이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별 BU장 주재하에 해당BU의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참석한다. 각 사별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 이슈 및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통합 세션이 마련된다. 사업군별로 논의된 내용을 그룹 전반에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 롯데의 금융부문 4개사도 참석한다. 매각이 결정되긴 했지만, 향후에도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을 지속 모색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함께 참석하게 됐다는 게 롯데그룹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올해 초 신년사와 상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신 회장이 주문했던 미래를 위한 투자와 혁신, 주가 관리,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빠른 실패(Fast fail) 전략 등 현안에 대해 폭 넓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진행된 상반기 사장단 회의서 ‘대상무형(무한한 것은 오히려 인간의 감각으로는 인지하기가 어렵다는 뜻)’을 언급하며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의 변화는 그 형태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무한하다”며 “생존을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예측과 상황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ckh@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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